-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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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개 및 내용]
섬세하고 완벽한 호흡의 만남!
작가 쓰시다 히데오와 연출가 박혜선의 <억울한 여자>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웰즈로드 12번지>
<웰즈로드 12번지>는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오랜 외국 생활을 하고 있는 10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리랑 여사장 마리, 애국자 주방장 사달수, 아리랑 아르바이트생 나영미, 배낭 여행자 정민석 등. 이들에게 '고국과 한국 음식'은 애증(愛憎)의 대상이다. 이들은 고국과 한국 음식을 좋아하면서도 영국식 생활의 편리함을 강조하며 허세를 부리기도 하고, 영어를 잘하는 척 하지만 외국인 앞에서는 주눅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을 향한 외국인의 따가운 시선만큼은 이들을 하나로 만든다. 이렇듯 '아리랑'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모습은 관객에게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고국의 반가움처럼,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줄거리]
마리는 영국인과 결혼하여 런던 웰즈로드 12번지에 한국식당 ‘아리랑’을 운영한다. 전주에서 5년을 한식에 매진한 주방장 사달수는 한국 음식의 퓨전화를 결사 반대하지만 마리는 영업상 음식의 퓨전은 부득이하다고 주장한다. 영국에서 배낭여행 중이던 정민석은 우연히 ‘아리랑’에 들어오고 그곳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나영미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한편, 영국인과 결혼한 이지혜는 한인 정보지 편집장 한대근과 이혼을 상담하고, 한대근을 짝사랑 하던 강다정은 묘한 기운을 눈치채고 지혜를 질투한다. 이 식당의 단골 손님인 대한상사 부장 김승길과 록밴드 멤버인 이익승은 나영미의 친구 미국인 시라를 만나지만, 영어가 안 통해 혼선을 빚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리랑’은 개고기 논란으로 위기를 맞게 되고, 모두가 힘을 합해 검열 나올 위생국직원을 상대할 묘안을 짜내려 ‘대한민국 사랑 대국민대회’를 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