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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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출신의 음악가 코난 (본명 코난 호스포드)은 자신의 이름을 딴 싸이키델릭 밴드 “코난 & 앤 더 모카신스”로 음악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밴드보다는 솔로 활동이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 그는 코난 모카신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첫번째 작품인 Forever Dolphin Love(2011)가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활동 영역이 전세계로 확장되었다. 샤를롯 갱스부르와 투어를 함께 하고, 샤를롯의 곡 “Out Of Touch” 등을 만들면서 음악가들 사이에서도 유명세를 얻은 그는 동경의 한 호텔 방에서 녹음한 곡들을 담은 두번째 정규 앨범 “Caramel”를 2013년에 발표했다. 세번째 앨범 “Jassbusters”가 나오기까지는 5년이 더 걸렸지만 코난은 그 사이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했다. LA Priest와 Soft Hair라는 일종의 프로젝트 그룹을 만드는가 하면, 제임스 블레이크, 블러드 오렌지 등과 함께 공동으로 음악 작업을 했고, 제임스 블레이크와 MGMT의 최근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코난의 음악 성향은 투어에서 만나 친구가 된 맥 드마르코와 공통분모가 많고, 그래서 두 사람은 종종 같은 계열의 음악가로 분류되어 왔다.
코난의 음악은 싸이키델릭 팝/록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가 R&B, 일렉트로닉 음악가들과 함께 음악을 만든 것에서 알 수 있듯 하나의 장르 이름으로는 규정하기 힘든 폭이 넓은 음악을 만들어낸다. 맥이 꾸준히 활동을 하며 스타 음악가가 되는 동안 코난은 친구들의 작업에만 참여하며 조용히 지냈는데, 오히려 그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은 더 늘어났다. 킹크룰 같은 음악가들이 그의 곡을 다시 부르기도 했고, 많은 음악가들과 매체들이 그를 언급하거나 그의 음악을 추천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방에서 혼자 음악을 만들고 녹음하던 코난은 최근작 “Jassbusters”에 이르러 밴드와 함께 녹음을 진행했다. 음악 친구인 제임스 블레이크가 목소리를 보탠 이 작품의 발표와 함께 코난은 새로운 밴드로 전보다 훨씬 더 많은 도시를 방문하는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된다. 아름다운 기타 멜로디, 특유의 보컬톤과 리듬이 흐르는 그의 공연을 통해 왜 수많은 음악가들과 평론가, 그리고 음악팬들이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공연의 게스트와 포스터는 추후 발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