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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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에서 가장 예쁜 아내 혜영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쌍둥이 민수 민주
그리고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집안의 가장 박석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악착같은 삶을 살아온 박석우.
하지만 가족에게 아버지 박석우의 희생은 당연한 가장의 의무일 뿐이다.
그렇게 박석우는 가족들에게 불편하지만 필요한 사람이 되어가는데...
어느 날,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집안에 가장 박석우가 감염 결국 좀비가 되고 만다.
가족들은 좀비가 된 박석우를 가둬놓고 처리할 방법을 연구하게 되고...
좀비가 된 박석우의 행동이 이상하다. 팔을 계속 위아래로 휘젓는데.....
“좀비가 지금 망치질 하고 있는 거야?”
좀비가 되어서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본능적으로 일을 하는 박석우.
으아아아악!! 목줄이 끊겨 날뛰다가도 시간에 맞춰 망치질을 하는 좀비 아빠 박석우.
침을 질질 흘리며 초점 없는 눈으로 망치질을 하는 좀비 아빠 박석우.
그제야 가족들은 자신들이 외로운 섬으로 만들어 버린 박석우와 마주하게 된다.
그때부터, 가족들은 좀비 바이러스를 치료하고 아빠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데...
이상한 가족의 웃기고 슬픈 드라마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