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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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개 및 내용]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잘나가는 딸 미란은 어느날 연락없이
시골정읍에 있는 친정집을 방문한다.
모두들 타지로 떠나고 아버지도 없는 친정집에는 엄마 혼자 쓸쓸히 전기장판에 따뜻함을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혼자서는 밥도 잘 차려먹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궁상맞고 속상해 화를내고 엄마는 연락없이 내려온 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이런저런 지난 이야기와 서로의 가슴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으면서 엄마와 딸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아프기만 하다. 오랜만에 본 딸의 모습은 어딘가 많이 아프고 피곤해 보임을눈치챈 친정엄마는 점차 다가올 이별의 시간을 직감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여동생의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가족들이 하나하나 시골집으로 도착을 하게되고,이로써 가족의 따듯함 속에 그들은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