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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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베토벤 교향곡 5번
브람스 교향곡 1번
빈 심포니
음악 감독: 필리프 조르당
명예 지휘자: 조르주 프레트르, 볼프강 자발리쉬
빈의 문화 대사이자 도시를 대표하는 콘서트 오케스트라로서 빈 심포니는 오스트리아 수도의 음악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교향악에서 제일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빈 심포니의 활동은 중요한 빈 음악 전통의 함양과 관련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1900년 10월, 새롭게 형성된 빈 콘서트페라인(당시의 오케스트라 명칭)은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페르디난트 뢰베를 포디움에 세워 그들의 첫 공식 연주를 가졌다. 빈 심포니는 현재 오케스트라레퍼토리 중에서 반박의 여지가 없는 주요 작품들의 초연을 맡아왔는데,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과 아놀드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 모리스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프란츠 슈미트의 ‘일곱 봉인의 서’ 등이 해당된다.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따라가면, 브루노 발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오스발드 카바스타, 조지 셀, 한스 크나퍼츠부쉬 같은 지휘의 거장들이 발자취를 남겼다. 지난 수십년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1950-1960)과 볼프강 자발리쉬 (1960-1970)는 빈 심포니의 소리를 가장 두드러지게 만들어낸 수석 지휘자들이었다. 요제프 크리프스의 짧은 귀환 후, 수석 지휘자의 자리는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와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가 채웠다. 조르주 프레트르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수석 지휘자를 맡았고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파비오 루이지가 그 후 오케스트라의 수장을 맡았다.
빈 심포니의 객원 지휘자로서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둔 주역들은 레너드 번스타인, 로린 마젤, 주빈 메타, 클라우디오 아바도 그리고 세르주 첼리비다케가 있다.
스위스 출신의 지휘자 필리프 조르당은 2014-15 시즌 초에 음악 감독의 자리를 맡았고 빈 심포니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특히 동 시대의 주요 작곡가, 현대 음악, 상주 작곡가와의 협업과 음악 교육에서의 활발한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빈 심포니는 시즌마다 150회 이상의 콘서트와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고 그 중 대다수는 빈의 유명한 공연장인 무지크페라인과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린다. 거기에 매우 바쁘고 광범위한 투어 스케줄을 더한다. 1946년부터, 수많은 오페라와 교향곡 작품이 연주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해왔으며 2016년 초, 빈 심포니는 안 데어 빈 극장이 다시 오페라 극장으로서 기능하게 된 그 이후로 여러 중요한 작품의 연주를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