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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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천사-유보된 제목]에서 서현석 작가가 단 한 명의 관객을 위한 퍼포먼스를 감행한다면, 10월에는 배우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고, 사물이 주인공이 되는 오브제 씨어터 [십년만 부탁합니다]가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그러나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오브제들은 하나같이 범상치 않다. 마치 사람들과 같이 지난 십 년 동안 각자의 삶의 여정을 보내고 돌아온 이 사물들은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서울아트마켓(PAMS)에서 소개되었고, 문래예술공장에서의 프리-프러덕션 단계를 거쳐 올해 남산예술센터 2017 시즌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