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
Put your hands up in THE AIR 4’S SPECIAL HIPHOPPLAYA SHOW.
무명이었던 아티스트가 세상의 빛을 받기 시작했을 때, 이를 ‘수면 위로 떠올랐다’라고 표현한다.
한 해에 수많은 래퍼들이 등장하고, 그 안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누군가는 수면위로
떠오르고, 누군가는 가라앉는다. 이러한 오르내림은 매년 반복되지만 점점 래퍼가 늘어나면서,
떠오르는 건 매우 힘들어지고, 가라앉는 건 매우 쉬워졌다. 즉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 정말 가끔, 몇몇 아티스트는 수면 위를 넘어, 그 이상으로 올라가곤 한다. 마치 수면
부근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공중 위로 뜬 래퍼들에게는
엄청난 후광이 뒤따른다. 어떤 래퍼에게서는 구세주와 같은 느낌을 받고, 어떤 래퍼에게는
TOP5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한다. 자칫 과대평가라고 여겨질 수 있을 정도로 그들에게 많은
기대가 쏟아지는 것은, 그들이 남긴 비행운(飛行雲) 때문이다. 젊음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패기는
그들이 뛰어오른 길을 비행운처럼 선명하게 색칠한다. 즉, 우리는 그들의 음악뿐만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젊음, 패기, 자신감에서 설렘과 기대를 갖는다는 것이다.
힙합플레이야에서는 이렇게 젊고 에너지 넘치며 씬에서 가장 핫한 이들의 패기 넘치는 순간들을
더 질 높은 무대로 담기 위해, 9월 9일 6시에 HIPHOPPLAYA SHOW: AIR 4’S SPECIAL(에어포스
스페셜)를 주최한다.
나플라(nafla), 저스디스(Justhis), 식케이(Sik-K), 창모(CHANGMO), 총 네 명의 라인업으로,
그들의 무대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 아티스트당 40분씩 공연을 하게 된다.
네 명의 아티스트 모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그들이 가진 가지각색의 바이브를 한
공연장 안에서, 긴 러닝타임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플라(nafla), 저스디스(Justhis), 식케이(Sik-K), 창모(CHANGM)가
그려온, 그리고 앞으로 그릴 비행운을 향해 손을 뻗어보자.
Put your hands up in THE AIR 4’S SPECIAL HIPHOPPLAYA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