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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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불경소리만 들리는 한산한 장례식장.
집 나간지 15년만에 아들 종우가 돌아온다.
큰 딸 정숙은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만은 않다.
어머니의 영정사진 앞에 앉은 종우. 어머니에게 말을 건다.
"선녀씨 참 고생 많으셨지요. 선녀씨는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다 가시는 겁니까?
무식한 나무꾼 만나서 고생만 하다 가신 거 아닙니까.
이러고 보이 내 엄마 얼굴을 이리 오래 본 적이 있는가 싶네요.
근데 엄마.. 내 엄마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어머니가 종우에게 손짓을 한다.
이리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