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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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변방 테베는 일찍이 선진 그리스 문화를 받아들여 성공을 이루었다. 하지만 그 곳에서 태어난 디오니소스는 어머니가 간통했다는 누이들의 모함으로 쫓겨나 주변의 후진국 및 소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헤매고 다닌다. 그 곳에서 디오니소스 제의를 성립하고 그것을 그리스에 전파하기 위해 테베에 다시 돌아온다.
그가 테베의 여인들을 미치게 하여 여인들이 산 속에 머물며 그 신앙생활에 치중하게 되자 테베의 왕인 펜테우스는 이를 경계하고 배척해 군사로 제압을 하고자 한다. 이에 디오니소스는 펜테우스에게 여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하고 이에 현혹된 펜테우스는 여자로 변장해 숲에 잠입하지만 결국 여인들에게 발각된다. 이들은 펜테우스의 사지를 갈갈이 찢어버리는데 이들 중에는 광기에 사로잡혀 아들을 알아보지 못한 펜테우스의 어머니 아가베가 있었다. 그녀는 펜테우스의 머리를 사자로 오인해 의기양양해 들고 들어오나 결국 정신을 차리고 아들의 죽음에 오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