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중 음악 씬은 싸이와 소란으로 나뉜다?
소란 콘서트 '대세 2012'
선 공개된 디지털 싱글 '벚꽃이 내린다', '미쳤나봐'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첫 번째 앨범 [natural]을 발표, 상상력을 자극하는 제목, 소소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해낸 가사, 고급스러운 멜로디를 담아내면서 가장 주목해야 할 밴드로 발돋움한 소란. 데뷔 이래 가장 큰 성과를 이루어낸 이들의 2012년 활동을 되돌아봅니다.
공연 한 달 전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1집 발매 기념 콘서트 '19'. '밴드와 관객의 쌍방향 콘서트'를 컨셉으로 관객용 큐시트를 공개, 떼창 강좌, 화제의 인트로 영상 등 재미적인 요소는 물론 그 동안 발표했던 열아홉 곡을 공연에 맞춰 편곡하는 등 감동적인 요소까지 더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2개월 만에 새로운 컨셉의 공연으로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미쳤나봐 : 영화의 재구성'. 영화 '건축학개론', '미션임파서블', '달콤한 인생', '완전한 사육' 네 편의 영화를 테마로 멤버들의 연기, 라디오 드라마, 안무 등이 함께한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 여세를 몰아 '미쳤나봐 : 더 버라이어티'를 진행, 이전 공연의 연장선상에 있는 시리즈 공연으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공개 녹화 형식을 취해 각 프로그램의 주요 요소를 새롭게 담아낸 공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렇듯 1집 발표 이후 단 세 번의 공연으로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것과 동시에 공연 시장의 차세대 블루칩으로서의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그린플러그드 서울', ‘레인보우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렛츠락 페스티벌',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국내 다수의 페스티벌에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과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이렇듯 누가 봐도 2012년 대세는 소란임이 자명한 상황. 이를 두고 혹자는 '2012년 대중 음악 씬은 싸이와 소란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고 단언하기도 했으며, '라이벌인 10cm 2집은 1집보다 못한 상황이다. 이제 믿을 것은 소란 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소란 콘서트의 최종 정리편 '대세 2012'를 엽니다. 연말 시상식보다 볼거리가 많고, 대선 출구조사보다 흥미진진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적인 감동과 위트와 유머로 승화시킨 재미까지 함께하고 싶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대세는 소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