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를 이어온 고전해학과 풍자의 정수, 오직 극단 미추이기에 가능한 무대
마당놀이는 지난 29년 간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매년 20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와 사랑을 받아온 신선한 형태의 ‘열린 무대’이다. 마당놀이는 고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한 우리 고전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노래와 춤과 같은 연희적 요소들을 동원하여 현대의 사회상과 절묘하게 조화시켜왔으며 단순히 객석에서 보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관객들이 참여하고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공연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마당놀이 관객들이 그동안 보내준 성원에 부응코자 마당놀이 대표적 레퍼토리 작품들의 해학과 풍자요소들을 절묘하게 엮어 재구성한 <마당놀이전>으로 30년 역사의 관록을 선보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마당놀이이라고 이름붙은 여타의 공연들과는 차원이 다른 오직 극단미추만이 공연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작품이 될 것이며 마당놀이 공연의 새 장을 여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월의 무게만큼 연기의 깊이가 다른 마당놀이 3인방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의 절대 카리스마!
이제는 마당놀이 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대표배우로 자리매김한 주연배우 세 사람, 지난 28년 동안 변함없는 연기로 ‘마당놀이 인간문화재’ 경지에 오른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 3인방이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들 앞에 나서 그들의 끼를 한껏 선보인다. 그들의 노련한 연기 호흡으로 때로는 대사인지 애드리브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능숙하게 극을 이끌어가는 모습은 그 어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는 마당놀이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정극과 마당놀이를 넘나들며 연기의 진수를 보여 온 정태화, 이기봉, 서이숙 등 춤과 노래, 뛰어난 현장 감각을 갖춘 숙달된 극단미추의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