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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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스페인 내전이 한창이던 밤, 반세력 수장 ‘라몬’을 숨겨주었다는 이유로 파블로가 체포된다. 함께 붙잡힌 행동대장 톰과 아무 신념도 없이 연루된 소년 후안 역시 형식적인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는다.
병원 지하 감옥에서 총살을 기다리는 세 사람.
두려움과 허세, 체념과 분노로 뒤섞인 밤 사이로, 그들의 상태를 확인하러 온 의사는 파블로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라몬의 은신처를 말하면 목숨을 살려주겠다는 조건.
삶과 죽음, 신념과 생존이 충돌하는 순간, 파블로는 시대의 ‘벽’ 앞에서 끝내 자신의 선택과 마주한다.
작품소재 및 주제
지금 우리는 수많은 ‘벽’ 앞에 서 있습니다. 사회적 갈등과 구조적 위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개인은 끊임없이 선택을 요구받습니다. 연극 <벽; 살아있는 시간>은 이러한 시대적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입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인간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존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무대 위에서 탐구합니다.
본 작품은 단순한 고전의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관객에게 ‘선택’의 의미를 다시 묻는 동시대적 시도입니다. 우리는 이 공연을 통해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함께 바라보고,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관객과 함께 질문을 나누고자 합니다.
출연진
파블로 역 - 최홍준
톰 역 - 정병호
의사 역 - 양창완
페드로 역 - 오일룡
장교 역 - 윤원기
라몬 역 - 김명섭
후안 역 - 오성택
스태프
연출-최우성
원작-장 폴 사르트르
각색-김래임
프로듀서-정경원
무대디자인-이상호
조명디자인-문영욱
의상디자인-이도이
안무감독-김정렬
음악감독-김유미
분장감독-차세령
무대감독-최정원
홍보총괄-박상욱
조연출-이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