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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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고대 그리스. 사랑을 무기로 싸웠던 병사들이 있었다.
신성 부대. 150쌍의 연인으로 구성된 300명의 전사들.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는 테베의 칼.
그들은 방패 아래 손을 맞잡고 싸웠으며, 죽음이 찾아와도 도망치지 않기로 맹세한다.
그리고 그곳에, 엇갈린 운명으로 서로를 마주한 세 사람이 있었다.
신성 부대의 장군 멜라스와 총사령관 아가토. 두 사람은 오랜 연인이었으나, 전쟁을 대하는 방식의 차이로 그들 사이엔 깊은 균열이 생긴다. 그러던 중 전쟁에 물들지 않은 채 신성 부대를 동경하는 청년 피론이 나타나고, 세 사람의 관계는 격렬하게 요동친다.
그 소용돌이 속에서 마케도니아의 군대가 그리스를 향해 밀려오고, 신성 부대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세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과 맹세 앞에 선다.
사랑이 희생이 되는 순간, 희생이 사랑이 되는 순간.
전투가 끝난 자리에 바람이 불고, 살아남은 자는 목격한 것들을 증언하기 위해 기도를 올린다. 사랑이 곧 희생이었던 자들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