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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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던 소프라노 임선혜와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듀오 공연 ‘러브 듀엣’을 통해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두 사람은 국내 관객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바로크 오페라 아리아와 듀엣곡을 선보이며 클래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2026년,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두 성악가가 다시 한 무대에서 재회한다. 지난 20여 년간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과 콘서트 무대에서 활약하며 쌓아온 깊이 있는 음악성과 완숙한 해석을 바탕으로, 한층 더 풍성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뛰어난 기교, 섬세하고 우아한 표현력은 물론 남성적인 강건함까지 겸비한 독보적인 아티스트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탄탄한 발성과 자연스러운 연기력, 그리고 오랜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노련미로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들려주는 최고의 성악가로 평가받는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두 사람의 목소리는 여전히 순수하고 아름답다. 서정적인 표현과 깊이 있는 해석이 어우러져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헨델의 주요 오페라 아리아를,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이며, 드라마틱한 오페라의 명장면들을 펼쳐낸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후배 소프라노 이해원과 테너 존노가 새로운 게스트 커플로 합류해 한층 다채로운 하모니와 함께 성악가들의 음악적 조화가 빚어내는 극적인 순간들이 펼쳐질 것이다.
마치 한 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이 무대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다.
[ 프로그램 ]
헨델
오페라 <줄리오 체사레> 중 ‘꽃피는 초원에서’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외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사랑을 느끼는 남자와 여자라면’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열다섯 살의 여인에게는’ 외
[ 아티스트 ]
임선혜(소프라노), 이동규(카운터테너), 이해원(소프라노), 존노(테너)
김성진(지휘자),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체임버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