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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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극작가 ‘리비’와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환경적 제약으로 이를 펼칠 수 없는 ‘데클란’의 만남을 그린
<마우스피스>는 두 인물들 사이에 실제로 일어난 일과
그것을 소재로 쓰여진 작품이 관객에게 동시에 전달되는 ‘메타씨어터’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리비’가 쓴, 혹은 쓰고 있는 작품을 보는 동시에
작품의 소재로 사용된 ‘데클란’의 삶과 선택을 보게 된다.
작품은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창작 윤리와 타인의 삶을 소비하는 예술의 구조를 되짚으며
연극을 ‘본다’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
극장으로 대변되는 예술의 진정성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묵직하게 던진다.
<시놉시스>
“누구나 자기 이야기가 있잖아.”
“아니요. 어떤 사람들한텐 그냥 사는 거, 그것 말곤 없는데요.”
해 질 무렵, 솔즈베리 언덕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던 ‘데클란’은
절벽 끝에 위태롭게 서 있던 중년의 극작가 ‘리비’를 구한다.
한때 촉망받던 작가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리비와
자신의 이야기를 해 본 적 없는 데클란.
같은 도시에 살지만 전혀 다른 세계에 속한 두 사람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된다.
데클란의 그림에서 예술적 재능과 이야기를 발견한 리비는
그의 삶을 극으로 옮기고 싶어 하고,
데클란은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데클란의 목소리로 시작되어 리비의 글로 완성되어 가던 이야기는
어느 순간, 다른 결말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캐스팅
- 리비 I 김여진·우정원·김정
- 데클란 I 전성우·이재균·문유강
- 대본 : 키이란 헐리(Kieran Hurley)
- 번역 : 유은주
- 연출 : 부새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