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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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지구상의 어떤 곳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며칠동안 축제를 연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식장
상주가 되어 만난 남매는
각각 다른 온도로 작별인사를 한다.
반드시 마주할 상실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고찰
모든 순간이 값어치로 매겨지는 장례식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애도하고 있는가.
“세상 사람들 다들 남 모자란 것만 보고 살아
그런 게 보이는 순간 파고들고 약점 만들어서 너 괴롭힌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
아픔을 이겨내는 방법이 곧 살아가는 방식이 된다.
커다란 상실 이후 슬픔을 받아들이는 자신을 바라보며
애도 그 이후 삶의 방향을 고민하게 만든다.
옳고 그른 것은 없다.
단지, 아픔을 지나가고 있을 뿐.
“어쩌면 누군가를 잃게 된 후에 치르는 모든 행위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버티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이 아닐까.”
[시놉시스]
“누나, 왜 안 울어? 안 슬퍼?”
“슬퍼.”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남매의 온도는 달랐다.
동생 도진은 오열하며 감정을 쏟아내는 동안,
누나 어진은 장례 절차를 처리하며 덤덤한 태도를 유지한다.
슬픔을 드러내는 방식도, 기억 속 엄마의 모습도 두 사람은 전혀 다르다.
장례 절차가 하나씩 진행될수록 엄마의 부재를 점점 더 선명하게 마주하게 된 남매.
도진은 엄마의 추억을 붙잡으려 하고
어진은 차곡차곡 정리하며 다음을 준비하려 하는데…
[캐스팅]
- 어진 | 공민정, 강연정
- 도진 | 류세일, 김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