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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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창의 민족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국난 극복이, 흥과 멋이 디폴트로 장착되어 있는 민족 아닙니까.
우리가 어떤 드팩민입니까.
풍류의 도리를, 환장의 태도를 견지하는 드팩민 아닙니까.
주지하시다시피 오랜 헤어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답게 한바탕 흐드러지게 노래하고 웃으며 놀아봅시다.
그날 하얗게 산화될 우린 미련조차 그리움조차 없을 테니까요.
우리는 꺾이지 않는 '떼창의 민족'입니다.
우리는 승리하는 '드림팩토리'입니다.
올해 마지막 '떼창의 민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