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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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작 <전우치>는 조선 중종 시대 실존 인물 ‘전우치’의 신비롭고 기이한 행적을 담은 여러 문헌·구비 설화를 판타지적 요소와 21세기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환술사로도 인식되며, 도술을 통해 부패한 관료를 처벌하고 백성을 구제했던 영웅으로 평가되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신작 <전우치>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에 무대와 음악, 춤을 결합한 예술 총체극으로, 장면마다 환술(幻術)의 형식이 독특하게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시각적, 청각적, 감각적 즐거움과 함께 현실을 초월한 예술적 상상력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YNOPSIS/
신과 인간 요괴와 신령이 세상의 운항을 공조하던 신화적 시대. 도사 전우치가 지상의 평화로운 마을, 장자골에 불을 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 심지어 요괴들까지 소멸한 대화재! 서왕모 여신은 화재의 범인 전우치를 잡아들여 책임을 묻고자 하는데... 정작 전우치는 옥황상제의 궁궐에 찾아가 불로불사 부활의 명약 복숭아 ‘반도’를 훔쳐서 달아나 버린다. 왜 그는 신들의 분노를 무릅쓰고 금기를 깨뜨렸을까?
한편, 전우치가 반도를 훔쳤다는 소문은 온 천하의 신선들과 요괴들에게 퍼져나간다.
염라대왕, 구미호, 한때 전우치의 스승이었던 서화담, 반도를 되찾고자 하는 옥황상제까지.
삼천 년 만에 딱 하나 생기는 천상의 명약을 차지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인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전우치는 결국 천상의 재판장에 서게 되는데..
진짜 불을 지른 이는 누구인가? 세상을 살릴 것인가, 파멸로 이끌 것인가.
전우치의 마지막 선택이, 세상의 운명을 바꾼다!
출연진
전우치_이한수, 손동운(하이라이트)
서화담_최인형
구미호_이은솔
옥황상제_금승훈
서왕모_ 김 연
염라대왕_김용한
반도_오지은
최씨부인_이혜수
풍백도사_오현정
화덕진군_이종한
그리고 서울예술단 단원
제 작 진
극작·작사 경민선
작곡 황호준
연출 이대웅
음악감독 이한밀
안무 정보경
매지컬 씬 디렉터 이은결
무대디자인 이윤수
조명디자인 이주원
영상디자인 정재진
음향디자인 권지휘
의상디자인 민천홍
소품디자인 김상희
분장디자인 전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