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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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셸 바스키아는 거리의 그래피티를 현대미술의 언어로 확장시키며, 기호와 상징을 통해 인종과 정체성, 사회적 메시지를 탐구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기호 체계를 중심으로, 동서양의 보편적 상징 언어와의 연결을 시도합니다. 약 8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바스키아가 창조한 시각 언어를 조명하며, 한국의 반구대 암각화, 훈민정음, 백남준 작품 등과 병치해 서로 다른 문화의 기호들이 어떻게 대화하고 충돌하며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지를 탐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