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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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현진건과 그의 아내 이순득의 사랑 이야기
[공연내용]
어린 나이에 장가에 들 처지에 놓인 현진건은 도망치듯 오른 푸른 담쟁이 동산에서 운명의 여인을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 후로 그녀가 그리워 매일 동산에 오르지만 만날 수 없어 슬퍼하다 맞선 날이 다가온다.
그런데 신부가 바로 그 운명의 여인이었던 것.
이때부터 현진건의 아내 사랑이 시작되는데...
그녀를 사랑하듯 나라와 고향을 사랑했던 현진건.
현진건의 마지막 날, 그는 아내의 무릎에 기대어 고향의 ‘푸른 담쟁이 동산’을 그리워하며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