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나라는 국권을 빼앗기고 민중은 절망 속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나라의 빚을 우리 손으로 갚자는 외침이 있었고,
그 소박하고 위대한 움직임이 바로 국채보상운동이었습니다.
이 운동의 불씨를 지핀 인물은 김광제와 서상돈.
김광제는 의사이자 교육자였으며,
대구에서 먼저 나라의 부채를 갚자고 제안하며
자신부터 거금 1백 원을 헌납해
실천으로 모두의 의지를 결연시켰습니다.
서상돈은 대구 광문사에서 건의서를 낭독하며
회원들을 고무시켰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뮤지컬 <기적소리>는 일제강점기 때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모든 이들을 소망을 담아
음악과 무대로 표현하였습니다.
[시놉시스]
“누군가는 죽음을 무릅쓰고 자결을 하는데 당신들은 왜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거죠?”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고 최초의 기차가 대구역에 들어온다.
을사늑약으로 나라의 외교권을 빼앗긴 대한제국은
일제의 탄압 속에서 민족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다.
이에 기생 앵무와 서상돈, 정선생은 동지를 모아
민족적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국채보상운동을 발의한다.
"담배를 끊고, 돈을 모아 나라의 빚을 갚자"는 외침은
대구를 넘어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으로 퍼져나가며 국민들의 뜨거운 연대를 만들어낸다.
아이들의 저금통, 어머니의 쌈짓돈까지 담긴 그 돈은 민족의 희망이 되었다.
그러나 친일파 박중양은 운동의 성공을 방해하기 위해
국민들 사이에 불신을 조장하고, 의연금 횡령과 같은 음모를 꾸민다.
국민적 운동은 위기에 처하지만, 끝내 이를 극복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희망의 불씨를 되살린다.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운동, 최초의 여성운동,
그리고 국민의 연대와 희생의 감동적인 이야기!
기차의 기적 소리와 함께 역사의 희망이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