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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광철X사무엘 윤X김기훈 〈싱 로우 앤 소프트〉’ 공연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3인의 대표 저음가수들의 중후한 목소리 속의 유연함, 안정감 등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1부에서는 중세 유럽의 비극적 관습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모차르트 최고의 명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으로 시작하여 바그너의 〈탄호이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베르디의 〈돈 카를로〉, 〈리골렛토〉 등 다양한 오페라에서 저음 가수들의 유명한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독일 가곡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걸작들과 한국 가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음악에 구체적인 시의 언어가 입혀져 관객에게 오페라와는 또 다른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 캐스팅 ]

베이스 연광철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바리톤 김기훈

피아노 김정운

코리아쿱현악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