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사랑과 정체성, 자유와 존엄 그리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찬란한 여정
‘다름’을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다른’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
10년의 ‘역사’만큼 더 깊어진 울림을 전할 연극열전의 대표 레퍼토리
[연극열전10] 다섯 번째 작품으로 돌아온 ‘프라이드 (The Pride)’
국내 2014년 초연 이후 2015년, 2017년, 2019년까지
공연 매 시즌 연극 부문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연극 <프라이드>
과거와 현재 두 시대를 오가며
숙명적으로 반복되는 필립, 올리버, 실비아의 사랑과 갈등, 우정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위로
‘나 자신’, ‘나를 둘러싼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내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과 공감을 일으키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시놉시스〉
1958년과 2008년.
서로 다른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 · ‘올리버’ · ‘실비아’.
[1958년]
‘필립’과 ‘실비아’ 부부의 집에 초대된 동화작가 ‘올리버’.
규율과 체면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차 알지 못하는 필립과
억압적인 사회에서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올리버는 첫 눈에 서로에게 끌린다.
그들의 감정이 단순한 호감을 넘어선 것임을 직감한 실비아.
그날 이후, 세 사람은 모두 잠 못드는 밤을 보내기 시작한다.
[2008년]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필립’과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듯한 목소리에 혼란스러운 칼럼니스트 ‘올리버’는
공식적인 연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올리버에게 지친 필립은 이별을 선언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고 싶은 올리버의 간절함에도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둘의 가장 친한 친구 ‘실비아’는
다 같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함께 갈 것을 제안하는데…
캐스팅
- 필 립 I 임주환·이형훈·김경남
- 올리버 I 권수현·김바다·김이준
- 실비아 I 김수연·홍금비
- 남 자 I 박성현·이강우
- 작 I 알렉시 캠벨 (Alexi Kaye Campbell)
- 각색 I 지이선
- 번역 I 김수빈
- 연출 I 김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