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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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김민아 작곡, 세계 초연작 ‘거룩한 함성’
역사의 아픔에서 태어난 화합의 선율, 감동과 희망의 서사
소프라노 조선형과 배우 차인표의 특별한 만남
○ 2025년 2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거룩한 함성>을 개최한다. 3.1절을 기념하여 열리는 '거룩한 함성' 은 작곡가 김민아의 세계 초연작이다.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주인공 정옥분의 삶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화합,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작품 속 여러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는 합창과 극적 요소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되며, 깊이 있는 서사와 강렬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익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 특히 정옥분 역할은 소프라노 조선형이 맡아 세심한 연기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소설가이자 옥분의 손자 강산 역할은 배우 차인표가 맡아 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이들의 호흡은 관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 본 공연은 일제강점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과 희망을 담은 창작 음악극이다. 주인공 정옥분의 생애를 중심으로 독립운동과 가족 간의 화해를 그린 이 작품은, 역사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주인공 정옥분은 독립운동을 위해 떠난 약혼자를 기다리며 공장 일을 하다 일본군에 의해 고난을 겪지만, 해방 후 하와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역경을 이겨낸다. 그녀의 이야기는 소설가 강산과 그의 딸 은서가 가족사를 재조명하는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공연은 각 인물들의 감정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웅장한 합창, 섬세한 솔로, 그리고 극적 표현을 결합하였다. 마지막 합창곡 ‘거룩한 함성’은 역사를 기억하며 희생을 기리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작진]
작 곡 l 김민아
대본·연출 l 김숙영
[출연진]
지 휘 l 민인기(단장 겸 예술감독)
합 창 l 국립합창단
소프라노 l 조선형(정옥분 역)
배 우 l 차인표(최강산 역)
협 연 l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
관 현 악 l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