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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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고르니슈트’는 이해와… 모든 예상했던 이해의 방향이 도전받을 때 관객이 느끼는 모든 느낌들의 사이에 존재한다. 즉, 상상하고 의문을 품고 추측하며 나름의 해석을 제시하거나 기존의 것에 관련지어 보고 새로운 것을 감지하며 느끼는 모든 정신세계 속의 풍경이다. 말도 안 되고 횡설수설로 가득하면서도 알아볼 수 있을 것만 같이 나타났다가 사라져 가며 대서사시를 풀어내는 풍성한 소리의 부조리극과, 지독히 개인적인 순간을 부담스럽도록 가깝게 들여다보는 어색한 시선, 그리고 모르기 어려운 전설적인 팝 명곡 소절들의 향연이 공존하는 무대에서 ‘의미’의 역할은 뒤틀리고 구부러지며 한 치도 미리 예측할 수 없는 소리와 몸짓의 기묘한 조화가 어우러진다.
<단체 소개>
로이 아사프는 1982년 이스라엘 남부의 농업 커뮤니티 스데 모셰에서 태어났다. 그는 기억하는 한 내내 춤을 추고 창작해왔다. 16세에 커뮤니티 센터에서 무용을 시작한 그는 2003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안무가인 엠마누엘 갓을 만나 5년간 공연자이자 보조 안무가로 작업했다.
2010년 이후, 그는 독립적으로 작품을 개발해왔으며 벤자민 밀레피에의 LA 댄스 프로젝트, 로열 스웨덴 발레단, 바체바 무용단, 웨일스 국립 무용단, 예테보리 오페라 무용단, 줄리어드 스쿨, 탄츠 마인츠 및 덴마크 무용단 등 여러 단체 및 기관의 의뢰를 받아 작업하였다. 그의 작품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극장과 축제에서 공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