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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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반응
즉각반응은 ‘지금, 여기’라는 동시대성 아래 연극의 행위와 관객이 즉각적으로 상호반응하는 연극을 추구합니다.
공연 소개
‘새야, 너는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뭘 더 보여주려고? 뭘 더 떠오르게 하려고?’
일을 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오루.
홀린 듯 하늘을 나는 새들이 떠오르더니 아장아장 걷는 새끼 새를 따라가게 되고.
잊고 지내던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게 되는데…
한국 현대사 속에서 쇠퇴되어가는 ‘아버지에 대한 연대기’와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소중한 ‘딸에 대한 기억’을 돌아본다.
「새들의 무덤」은 딸을 잃은 한 남자가 새를 따라 자신의 기억 속 과거를 여행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여행은 부모의 장례식이 있던 다섯 살 어린 시절로 시작하여 봉제공장에서 일하며 훌륭한 미싱사로 성장한 청년 시절을 지나 봉제 기술과 전혀 상관없는 선박 용접 일을 하게 된 중년기를 아우른다. 그 속에는 해방 이후부터 군사정권 시절, IMF 외환위기, 세월호 참사까지 한국의 현대사가 담겨있다.
캐스팅
서동갑, 손성호, 김현, 장재호, 곽지숙, 김시영, 심민섭, 홍철희, 김형준, 김다임, 강민지
제작진
작·연출 하수민 | 드라마터그 이성곤 | 무대·조명 남경식 | 안무 이세승 | 음악 지미 세르, 김예슬 | 연주 김예슬, 김민경
의상 홍문기 | 분장 정지윤 | 무대감독 김상엽 | 조연출 정혜리
오퍼레이터 최치원 | 사투리 지도 김병철 | 사진 이상윤 | 그림 이재하 | 그래픽디자인 박세연
제작 PD 차정훈 | 홍보 보람있는 문화생활 | 기획 컬처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