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제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듣고 싶어요. 제 마음의 소리를.”

연극 『헤르츠클란』은  보수적이고 엄격한 신학교 ‘헤일리히(Heilig)’의 수상한 특별활동반 ‘캄프(kampf)’를 배경으로, 

학교에 마음의 소리함인 ‘헤르츠클란(HerzKlang)’이 설치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로 성격과 성향이 다른 인물들이 학교라는 갇힌 공간에서 저마다의 불안과 고통을 껴안은 채 

진정한 자기자신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뜨거운 논쟁과 갈등을 통해 격정적으로 펼쳐진다. 

과거와 현실이 교차되는 가운데 인물들의 심리가 변화하고  그로부터 서서히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인물들은 또다른 질문에 휩싸인다. 

관객은 그 고난과 어려움의 과정을 함께하는 동안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게 된다.

[SYNOPSIS] 

20세기 중반, 전 세계가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양 진영으로 나뉘고 

독일이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었을 때,

규율이 엄격한 신학교 헤일리히에 부임한 수습교사 데미안은 

수상한 특별활동반 ‘캄프’를 만든다.

어두운 기억에 시달려 괴로워하던 싱클레어는 ‘캄프’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데미안을 만나 새로운 삶에 이끌린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데미안이 말없이 사라지자 

‘캄프’는 아무도 찾지 않는 버려진 공간이 된다. 

그로부터 몇 년 뒤, 

싱클레어는 긴 여행의 끝에 데미안의 작업실에 이르게 되는데...

[CAST] 

데미안 / 김도빈, 조풍래, 성연

싱클레어 / 최호승, 강찬, 안지환

크나우어 / 허영손, 김서환, 강은빈

알폰스 벡 外 / 김기리, 오정택, 안창용

■ Creative Team

총괄 프로듀서 고강민

프로듀서 박인선 ㅣ 연출 서정완 ㅣ 작 안리준 ㅣ 음악감독 민찬홍 ㅣ 안무감독 안미경

무대,소품디자인 노주연 ㅣ 조명디자인 박준범 ㅣ 음향디자인 박지혜 

의상디자인 윤나래 ㅣ 분장디자인 장혜진 | 무대감독 김현세 | 제작PD 김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