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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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밤,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나약함과 욕망!
그 진수를 보여줄 오리지널 연극 <시티즌 오브 헬> 국내 초연!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초연된 뮤지컬 <미드나잇> 시리즈의 원작이자
아제르바이잔의 국보급 극작가 엘친(Elchin Afandiyev)의 대표작인 <시티즌 오브 헬>이
오리지널 연극으로 국내에서 초연된다.
연극 <시티즌 오브 헬>은 뮤지컬과 달리 각색을 최소화하고 오리지널 텍스트를 집중 조명하여
작품의 주제 의식을 보다 명확하고 강렬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놉시스]
1937년 12월 31일, 구소련 아제르바이잔의 도시, 바쿠.
하루가 멀다 하고 이웃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대숙청의 공포 속에
매일을 고통스럽게 버텨낸 한 부부.
한 해의 마지막 날 밤, 잔인했던 1937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던 그들에게
세차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게스트가 찾아온다.
허락도 없이 불쑥 집안으로 들어온 그는 낯선 분위기를 풍기며
부부를 혼란과 불안으로 몰고 가고,
마침내 게스트의 입에서 하나 하나 흘러 나오는 진실,
아직 끝나지 않은 시간, 끝나지 않은 이야기와 함께.. 부부의 참혹한 비밀이 드러나는데..
정의도 자비도 없는 이 시대, 부부를 찾아온 게스트는 과연 지옥의 심판자일까? 신의 구원자일까?
[CAST]
게스트 : 전박찬
맨 : 이기현
우먼 : 김정민 강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