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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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는 동안 어떤 침입이 이루어진다.
때로 그것이 매우 신선한 자극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주 불쾌하고 무언가를 건드린다.
우리는 어떻게든 그에 영향을 받고 반응하며 살아간다.” - 작가의 글
물이 새고, 말이 새고, 웃음이 새어나온다.
블랙유머의 역습! 연극 <누수공사>
<시놉시스>
휴일에도 마감에 쫓기던 정환, 갑자기 누수공사를 해야 한다며 정환의 집에 사람들이 들이닥친다. 하나 둘씩 늘어가는 손님들로 점점 난장판이 되어가는 정환의 집!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좀처럼 잡히지 않는 누수까지… 정환은 자신의 공간을 사수하고자 하지만 도저히 거절할 수도 없고, 허용할 수도 없는 침입자들에 의해 그의 내면은 서서히 밑바닥을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