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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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ianna Avdeeva _율리아나 아브제예바
2010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율리아나 아브제예바가 한국을 찾는다. 율리아나는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 이후 45년 만에 탄생한 여성 우승자로서 ‘새로운 피아노 여제’의 탄생에 전세계 클래식 시장이 들썩인 바 있다. 그녀는 쇼팽 콩쿠르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잉골프 분더와 다닐 트리포노프를 제치고 센세이셔널 한 우승을 거머쥔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확고히 해가고 있다. 매년 전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리사이틀과 협연 무대를 가지며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세워 나가고 있고, 22/23시즌에도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빈 심포니와의 협연무대를 비롯해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RAI 국립 오케스트라, 베르겐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카메라타와의 일본 투어,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지휘하는 SWR 심포니와의 독일 투어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쇼팽 콩쿠르의 여성 우승자로서 주목받았지만 정작 율리아나는 “음악 앞에서 나는 여자도 남자도 아니다.” 라고 말한다. 항상 턱시도 차림으로 무대에 나서는 그녀의 이러한 철학은 연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파워풀하고 당찬 연주 속에 섬세한 음악성으로 관객들을 매료하고, 따뜻한 감성과 날카로운 이성의 대비를 통해 거대한 감정의 진폭을 만들어낸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답게 이번 내한 리사이틀의 프로그램을 모두 쇼팽의 작품들로 채웠다. 텔레그라프로부터 “쇼팽의 음악과 일치하는 연주”라는 평을 받은 아브제예바의 올 쇼팽 프로그램을 오는 5월,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
Frederic Chopin
Polonaise- Fantaisie in A-flat Major, Op. 61
Barcarolle in F-sharp Major, Op. 60
Prelude in C-sharp minor, Op. 45
Scherzo No. 3 in C-sharp minor, Op. 39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Op. 22
-Intermission-
Frederic Chopin
Mazurkas, Op. 41
No. 1 C-sharp minor
No. 2 E minor
No. 3 B Major
No. 4 A-flat Major
Sonata No. 3 in B minor, Op. 58
Ⅰ. Allegro maestoso
Ⅱ. Scherzo. Molto vivace
Ⅲ. Largo
Ⅳ. Finale. Presto non tanto
[캐스팅]
피아노 │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Yulianna Avdee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