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및 내용]
- 공연 소개 ( 시놉시스, 캐스팅 정보 등 기입 가능)
사랑, 참 즐겁다!
2019년 ‘창동아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년간의 기획을 걸친 원작 연극 ‘헬로우 미스미스터’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가족과 사랑이라는 선 굵은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담았다.
가족 그리고 사랑
가족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따뜻한, 기다림, 웃음, 진심, 사랑 그리고 먹먹함 등 어렵지 않게 여러 단어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와 삶의 방식,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 풍토 등 가족은 점점 작고 단출해졌다. 앞만 보고 살아도 힘에 부쳐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끼거나 표현하기 어려운 요즘,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반추해 본다.
다채로운 이야기
가족과 사랑이라는 선 굵은 이야기를 다섯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다양한 이야기와 경험으로 무장한 개별 에피소드는 찰나의 지루할 틈도 없이 관객으로 하여금 웃기도 또 눈물 흘리기도 한다.
언 듯, 조각난 이야기로 인해 다양한 해석, 의견 그리고 차이가 발생되지만 결국 마법처럼 하나의 주제로 귀결된다.
나, 가족 그리고 사랑
일인 다역
하나의 역할에 온전히 몰입해 연기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인데 목소리, 제스처, 말투 등 마치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것처럼 실감 나게 연기한다. 한 명의 배우가 여러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뿐만 아니라 핸드 퍼펫(인형)까지 활용해 극의 흐름을 도와준다.
극의 끝에 다다랐을 때,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에서의 일인 다역은 수단이 아닌 극의 정중앙을 관통하는 중요한 장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시놉시스]
“당신의 추억 속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언제입니까?”
할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인생의 자양분 삼아 진짜 사랑을 찾아 떠난다.
사랑이라는 삶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찾아 떠나는 다섯 가지 이야기!
[EPISODE]
EPISODE-1 3초
대입을 앞둔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의 소개팅을 통해 그들이 꿈꾸는 사랑과 의미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EPISODE-2 버스정류장
매일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딸과 엄마가 펼치는 사랑의 즉흥 놀이!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무얼까?
EPISODE-3 블랙데이
솔로를 위한 최첨단 매칭 프로그램이 있는 블랙데이 클럽에서 만난 명성과 민채는 과연 서로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EPISODE-4 과거에서 온 그대
어린 시절 외할머니가 읽어주던 어린왕자의 구절을 마음에 담아 둔 순수 청년 효도와 그를 짝사랑하는 후배 민지는 과연 사랑할 수 있을까?
EPISODE-5 돌아온다
저승에서 만난 ‘하숙련’과 ‘방국봉’, 그들이 펼치는 특별한 여행!
소중하고 찬란했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캐릭터 및 캐스팅]
*지난 사랑의 미안함을 잊지 못하고 저승을 떠도는 순정마초 - 국봉
- 박유덕, 왕하성, 오승준
“걱정 마, 내가 기억하면 돼”
왜 아픈 사랑은 가슴 깊게 남는 것일까?
부족했던 자신의 사랑을 만회하고자 바라봐 주지 않아도 한곳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참회와 기다림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잊혀져가는 기억을 붙들고 싶은 노래교실 모범생 할머니 - 숙련
- 홍기주, 구옥분, 이승우
“못 볼 줄 알았는데 찾아줘서 고마워!”
왜 자꾸 중요한 뭔가를 잊은 것 같은지, 흐려진 기억 속 그게 뭔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 숙련.
술에 취해 밤늦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고 속만 썩이는 남편과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기다리며 노래에 취한다.
*사람이 그립지만 방법을 모르는 히어로 덕후 ? 명성
- 손슬기, 안태준, 김현기
“사랑을 얻으려면 진실하게 말하고 거짓 없이 다가가라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양복점을 혼자 운영하며 운명처럼 다가올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엄마가 날 기억해 주길 바라는 두 아이의 엄마 ? 민주
- 신서옥, 김가은, 박수련
“엄마는 사랑이고, 엄마는 미안하고, 엄마는 다 그런 거지”
잃어가는 엄마의 기억을 어떻게든 잡아보려 하지만 부모가 되고서야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 철없는 딸이라 미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