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에 평생의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떠난 사람들의 삶을 그린 작품
“포와는 길에 돈이 널려있고, 나무에는 옷과 신발이 주렁주렁, 사시사철 봄맨키러 따시다 아입니꺼”
가난을, 일본의 지배를, 여자의 굴레를 벗어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사진신부’로 조선을 떠나 머나먼 땅, 포와(하와이)로 시집 간 세 주인공 ‘버들’, ‘홍주’, ‘송화’.
기대와 달리 뜨거운 태양과 고된 현실이 기다리고 있던 그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진솔한 이야기꾼, ‘이 시대의 최고의 청소년 문학작가’ 이금이 원작, <알로하, 나의 엄마들>
<유진과 유진>, <너도 하늘말나리아>,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등 우리의 삶을 진실되게 보여줘 누구나 공감하며 빠져들게 하는 이금이 작가의 두번째 무대화
<미나리>, <파친코>에 이은 한국인의 디아스포라
/SYNOPSIS/
1917년 경상도 김해의 작은 마을, 어진말
의병활동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가난한 양반 집안의 딸 버들
결혼하자마자 과부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홍주
무당 손녀로 차별 받지 말고 사람답게 살길 바란 송화
이들은 정해진 운명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가기 위해
사진 한 장의 약속을 믿고 ‘사진신부’가 되어지상 낙원이라는 포와(하와이)로 가기로 한다.
하지만 기대와는 너무나 달랐던 그들이 만난 현실.
불꽃 같은 생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 온 그 모든 날들에 대한 이야기.
캐스팅
출연진
버들 | 홍지희, 이혜란
홍주 | 정은영, 이수정
송화 | 임지영, 주다온
태완 | 박영수, 허도영
준혁 | 정동화, 김범준
펄 | 이선주
주성중, 이경준, 박성훈, 신대성, 고준식, 이연경, 유미, 박원진, 한일경,
정선영, 우현아, 이승재, 이재웅, 강진실, 김기영, 이정민, 엄태용, 이지원
* 더블캐스트 출연일정은 9/26경 예매처 및 SNS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제작진
총괄프로듀서 김덕희
원작 이금이 | 극작 오미영 | 작곡 이나오 | 연출 이대웅
드라마가이드 문정연 | 편곡 최대명 | 음악감독 김길려 | 안무 박경수
무대디자인 이태양 | 조명디자인 이주원 | 음향디자인 조영진
의상디자인 이진희 | 분장디자인 백지영 | 소품디자인 이소정 | 무대감독 이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