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느껴야만 해.
코로나 시대,
바이러스와 전염병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 시대에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과, 인간의 접촉에 관한 궁극적 가치에 대한 물음.
'온기'라는 소중한 가치를 잃고 있는 현재와
앞으로도 닥쳐 올 바이러스 같은 시련을 견뎌낼
우리의, 인간의 이야기
[VIEW POINT]
Point 1. 팬데믹 시대에 선보이는 현실형 SF연극!
연극 [언택트 커넥션]은 팬데믹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상상을 더한 현실반영형 SF연극이다. 팬데믹 상황을 지나며 우리의 일상과 관계들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누구와도 대면할 수 없는 미래의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이 이야기는 현실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법한 어려움과 고민을 끄집어내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한 무대 위에서 현실과 가상현실을 넘나드는 SF적 요소들을 연극적 표현 양식으로 구현해내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Point 2. 위기의 순간, 지켜야할 인류보편적 가치는 무엇인가
[언택트 커넥션]의 세상에서 모든 인간들은 생존을 위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아무런 위협도없는 가상현실 속에서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완벽하고 안전한 삶일까? 기술이 대신해줄 수 없는 삶의 가치는 존재하는가.
[언택트 커넥션]은 극단적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을 통해 전염병과 사회,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생존과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Point 3. 극단 돋을양지와 연극 제작자로 변신한 배우 이기영의 두 번째 작품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명품 배우로 알려진 배우 이기영이 연극 제작자로 나섰다.
그가 이끄는 ‘극단 돋을양지’는 지난 5월 [거짓말]이라는 연극을 올리며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언택트 커넥션]은 최근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겸 연출 김성진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2020년 단막으로 초연을 올려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올해 10월 장막으로 발전시켜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장용철, 김은현, 김형범을 비롯하여 류지훈, 이진샘, 이지윤, 이지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하여 몰입도 높은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시놉시스]
코로나(COVID-19)보다 더한 전염병이 퍼진 미래.
정부는 최후의 대처로 ‘1인 접촉금지’라는 정책을 내세운다.
더 이상 외부와의 접촉이 금지된 사람들은 모두가 ‘언택트 커넥션’이라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곳은 얼굴과 키 등 외형적인 모습들을 자신의 뜻대로 바꿀 수 있는 유토피아 세상이지만,
온기와 촉각을 느낄 수 없는 세상이다.
‘언택트 커넥션’에서 유진과 영호라는 이름으로 20대의 가상현실 몸을 가지고
30여년 간 살아온 60대 노부부, 미숙과 신우는 서로가 촉각을 느끼지 못하며
가상현실에서 서로를 잃어간다는 사실을 느끼고
가상현실에서 빠져나와 정부의 수칙을 어기고 현실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한편, 이 ‘언택트 커넥션’을 관리하는 진태는
신우와 미숙이 현실에서 접촉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을 보좌하는 인공지능 AI 민도에게 그들을 사살할 것을 지시한다.
그러나 서서히 자아정체성이 확립되어가고 있는 민도는 인간들을 사살하는 것을
주저하기 시작하는데…
현실을 뛰어넘는 가상현실의 세계 ‘언택트 커넥션’의 접속을 종료하시겠습니까?
[출연진]
장용철, 김은현, 김형범, 류지훈, 이진샘, 이지윤, 이지원 (앙상블 : 이혁근, 임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