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문이 열리는 순간, 닫혀 있던 비밀이 보인다!
*OFF-BROADWAY REVIEW*
할로윈 밤의 이면 속 우리가 하는 선택에 대한 깊은 명상이 있다
- theasy
지나 지온프리도의 블랙코미디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교훈을 준다
- THEATER PIZZAZZ
기발한 등장인물! 그리고 그들의 양면성
- New York Theater
더 나은 삶에 대한 약속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감정적 혹은 재정적 의존, 아메리칸 드림의 비용과 씨름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의 격렬하고 치열한 이야기.
각자의 잘못된 믿음과 행동이 과거의 트라우마나 상처에 의한 것일 때
그것을 깨닫는 순간, 극복하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은 시작된다.
진지하지 않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대화 속에서
돈, 사랑 그리고 과거와 씨름하는 복잡한 인물들이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찾고자 고군분투 하는 할로윈 밤.
드디어 문이 열린다.
▶ 지나 지온프리도 X 프로덕션IDA의 기대되는 두 번째 만남!
[베키쇼(Becky Show)], [환희 물집 화상(Rapture Blister Burn)] 으로 퓰리처상에 2회 노미네이트 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작가 지나 지온프리도의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Can You Forgive Her)]가 2022년 10월, 한국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올린다. [환희 물집 화상]으로 흥행몰이를 하며 제41회 서울연극제 2관왕을 달성했던 프로덕션IDA와의 두번째 만남! 프로덕션IDA만의 시선을 더해 한국 초연을 매력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환희 물집 화상]은 딱딱한 이론, 진지한 논쟁, 엉뚱한 실험들을 경쾌한 템포와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극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환희 물집 화상]에 살아보지 않은 인생을 살아보기 위해 서로의 위치를 바꾸는 두 여성이 있는 것처럼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에도 정반대 성향의 두 여성이 존재한다. 전작에서는 변화하는 사회 속 여성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는 재정적 안정을 위해 해야만 하는 사회경제적 선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생각하게 되는 삶의 가치!
연극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는 할로윈 밤의 한바탕 소동 속에서 각기 다른 개성의 인물들 간의 대화를 재치 있고 날카로운 대사들로 풀어낸 블랙코미디이다. 인물들은 재정적, 감정적 또는 둘 다의 빚과 마주하고 있지만 그것을 대하는 태도는 전혀 다르다. 관객들은 현실과 이상 사이 정반대되는 사상을 가진 두 여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레이엄을 통해 부모, 자신, 돈, 사랑에 대한 그들의 의무에 대해 함께 고민하게 될 것이다.
▶ 입체적인 캐릭터들에게 생동감을 불어 넣어줄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
돌아가신 엄마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채 무기력한 매일을 보내는 그레이엄 역의 송철호
좋은 대학을 나왔지만 돈을 받고 남자들과 데이트하는 미란다 역의 이지혜
갖고있던 빚을 청산하고 중산층으로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미혼모 타냐 역의 정연
이성에 충실한 현실주의자이자 부유한 자본을 가진 의사 데이빗 역의 김승환
이 할로윈 밤 사건의 시작이자 끝인 인물 샤티쉬 역의 김성철
밀도 있는 텍스트 속 명품 배우들이 펼치는 환상의 호흡!
[시놉시스]
할로윈 주말, 타냐와 그레이엄은 그레이엄의 엄마가 남긴 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연애일지, 습작 소설 등 돌아가신 엄마의 유품을 방치한 채 공허한 하루를 보내던 그레이엄에게,
타냐는 집을 수리하고 임대사업을 시작하자 얘기한다. 더 좋은 경제적 상황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내놓는 타냐. 그레이엄은 결국 타냐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약속한다.
그날 밤 타냐가 일하는 바에서 소동이 일어나고, 타냐는 동석한 남자에게 살해위협을 받게 된
미란다를 그레이엄의 집으로 피신시킨다.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위스키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미란다와 그레이엄. 긴장이 풀린 두 사람은 서로의 가정사를 주고 받는다.
할로윈 마녀 복장을 한 미란다와의 대화는 그레이엄을 점차 흔들어놓고,
묘한 분위기 속 그레이엄의 집에 불청객이 찾아오는데…
[극단소개]
프로덕션IDA는 2016년 공연예술, 영상예술, 순수미술 등 다양한 장르에 속한 사람들이 모여 기존 공연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그들 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개발하고자 만든 창작단체이다. 현재 공연예술 분야를 중점으로 작품 개발을 하고 있으며 그들이 모이는 공간IDA에서 다양한 장르, 매체와의 연계와 협업을 통해 융복합 장르의 의미 있는 시도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작가소개]
지나 지온프리도 Gina Gionfriddo 미국의 극작가이자 TV드라마 작가
브라운 대학교에서 저명한 교수인 폴라 보글(Paula Vogel)에게 극작을 배웠으며 2009년 연극 < Becky Show>와 2013년 연극 으로 퓰리처상 연극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TV드라마 의 다수의 에피소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근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House of Cards에도 참여했다.
희곡
[Can You Forgive Her?(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Rapture, Blister, Burn(환희, 물집, 화상)], [Becky Show(베키쇼)], [After Ashley], [U.S. Drag] 외 다수
TV 드라마
[House of Cards], [Law & Order], [Cold Case] 외 다수
[연출소개]
김희영 프로덕션IDA 대표
영화
[60일의 썸머] 각색 및 감독 - 제6회 춘천영화제 본선경쟁작
연극
[환희 물집 화상] 연출
낭독극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연출
쇼케이스 [동백당] 연출
[출연진]
송철호, 이지혜, 정연, 김승환, 김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