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쇼 뮤지컬!
DMZ 장엄한 숲에
소망의 바람이 불면
70년간 멈춰있던 바람의 열차가 출발한다.
바람의 신 풍백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시간 여행
상상과 현실, 꿈과 기억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오랜 세월 한민족을 수호하던 바람의 신 풍백과
그의 아우 우사와 운사는 전쟁통에 무너져버린 풍백역에 오늘도 잠들어 있다.
지금은 인적이 끊겨 아름다운 자연이 장엄하게 펼쳐진 DMZ.
이곳에는 백희가무를 즐기던 선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었고,
마을을 지키는 수호나무인 느티나무가 평화로운 마을을 굽어보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으로 마을은 폐허가 되고, 마을을 지키던 수호나무도 불타버렸다.
70년이 지난 어느 날, 한 노신사가 손녀 해나와 나란히 녹슨 기차를 바라보고 선다.
잃어버린 고향과 옛 사랑을 그리워하며 그 시절로 돌아가길 소망하는
그의 간절한 노래가 잠들어 있던 바람의 신 풍백을 깨우고,
풍백은 어디든 갈 수 있는 ‘원더티켓’을 두 사람에게 선물한다.
드디어 노신사와 해나는 바람의 열차를 타고 그토록 꿈꾸던 그날로 출발하는데,
옛 기억에 머물고 싶어하는 노신사는 기적소리가 세번 울리기 전에
기차에 탑승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고 사라져버린다.
풍백과 해나는 노신사를 찾기 위해 고구려 신화 속 철의 신 단야의 도움을 구하러 가고,
우여곡절 끝에 노신사가 있는 옛 마을에 도달한 풍백 일행은
영원한 평화가 다시 이 땅에 찾아오길 바라면서 형체만 남은 수호나무를 부활시킨다.
캐스팅
풍백 - 윤도현 / 유회승
해나 - 윤보미
노신사 - 남경주
단야 - 이장원
우사 - 유제
운사 - 이용석
민수 - 이민욱
선이 - 이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