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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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앞으로 더 나은 미래가 있다는 걸 믿고 살아야지!”
우리 세대와 가장 닮은 부부가 등장한다.
비정규직 부부는 자본주의 사회의 산물에 늘 관심이 있다.
이들은 높지 않은 소득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소위 부유층의 문화를 동경한다.
그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일반적이기 때문에 불안정한 구성원이다.
겨를 없이 살아가던 중 조짐을 보이던 빈곤은 아내의 임신 소식으로 그들을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지극히 현실적인 우리의 얘기를 다룬 <파 한 단, 두부 한 모>는 자본주의 사회에 지친 당신에게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하는 이 작품은 ‘일반적인 삶, 지금 그 자체로도 아름답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단체소개>
1997년에 창단된 극단 누리에는 주로 순수 창작극과 실험극을 공연하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우리가 사는 모습을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한다. 이 시대의 삶을 표현하고, 극 안에서 사회를 이야기하며 관객과 교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로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울리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