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만나는 보사노바의 클래식 Getz/Gilberto 앨범

겨울에도 매력적인 보사노바

재즈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에서는 2019년 블루노트 설립 80주년을 기념해 블루노트 레이블의 대표 앨범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Play Blue Note Masterpiece’ 시리즈에 이어 재즈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어디선가 들어 봤음직한 불멸의 재즈 명반을 연주하는 ‘재즈 명반을 만나다’ 시리즈를 8월부터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첫 공연이 지난 8월14일 베리어스 재즈클럽에서 열렸습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서 여름과 어울리는 보사노바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대구에서의 첫 공연이 끝나고 계절이 바뀌어 지난 10월 서울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가을에 늦는 보사노바도 운치 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사계절 보사노바를 노래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대구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잊혀지지 않아 올 겨울 다시 대구에서 앵콜 공연을 갖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앵콜! Getz/Gilberto & Happy New Year입니다. 지난 공연처럼 보사노바의 클래식인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합니다. 하지만 공연일이 12월26일만큼 크리스마스, 연말에 어울리는 곡들을 보사노바풍으로 재해석해서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를 들려줬던 이용석,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노래의 마리아 킴,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 허성 그리고 기타리스트 옥진우, 베이시스트 김대호, 드러머 김건영까지 지난번 공연의 멤버들이 고스란히 다시 출연합니다.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 듣는 보사노바도 매력적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