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
공연소개
제임스 웨일(James Whale)의 작품 <프랑켄슈타인>의 속편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는 1935년에 제작되며 전편과 함께 영화사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전편에는 없었던 새로운 인물의 등장! 그녀는 바로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이다. 영화의 시작은 전작이 끝난 시점부터 다시 시작되며, 박사가 만들어준 신부가 괴물을 거부하자 이에 상심한 괴물이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피신시키고 자신은 신부와 함께 사라지며 끝을 맺는다. 영화가 개봉한 1935년에는 간단한 줄거리지만 당시로써는 충격적이었던 이 작품은 시대를 앞서간 특수효과가 등장하며 많은 관객의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영화 자체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는 음악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다. ‘카르멘 판타지’로 유명한 독일 출신 작곡가 프란츠 왁스만(F. Waxman)은 제2차 세계대전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후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다. 제임스 웨일 감독 작품 외에 알프레드 히치콕의 ‘레베카’, ‘이창’ 등을 꼽을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 썸머 나이트 오케스트라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는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는 크리스토퍼 리(이병욱)의 지휘와 함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로 8월 11일(금)과 12일(토) 롯데콘서트홀에서 밤 10시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