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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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테너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놓은,
〈팬텀싱어 4〉로 제2의 전성기를 맞는 유일무이한 카운터테너”
가느다란 현의 울림처럼 섬세하고 유려한 감정 표현과 역동적인 창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파리넬리의 환생”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다양한 해외 활동을 통해 최정상급 카운터테너로 발돋움하였다. 그는 독학으로 카운터테너에 입문,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 우승, 영국 BBC 카디프 콘서트 II 우승, 뉴욕 조지 런던 콩쿠르 우승 등 전 세계 콩쿠르를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하였고, 이후 비엔나 국민 오페라단,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단,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단, 이태리 밀라노의 라스칼라 오페라 등 세계 최정상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동규는 2023년 한국의 오디션 TV 프로그램인 JTBC 〈팬텀싱어 4〉에 참여하여 월드클래스 오페라 가수로서의 음악성과 인간적인 면모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테너 4인으로 구성된 ‘포르테나’의 멤버로 준우승을 차지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워너클래식 데뷔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
퍼셀, 비발디, 헨델, 레플러, 바일 등
이동규의 음악 인생을 관통하는 곡들로 전하는 꿈의 노래
그의 세 번째 솔로 음반이자 워너클래식 데뷔 앨범인 발매를 기념하는 이번 리사이틀은 ‘꿈’을 테마로 한 여섯 가지의 챕터 Resounding Dreams with Purcell, Sacred Dreams with Vivaldi, Dramatic Dreams with Handel, Romantic Dreams in France, Nightmares, Groovy Dreams with Kurt Weill을 선보인다. 각 챕터의 레퍼토리들은 바로크 작곡가들부터 현대 작곡가까지 다양한 작품을 포함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음악가로서의 그의 삶의 모토를 그린다. 한편, 이번 리사이틀에는 그가 속한 그룹 〈포르테나〉에서 같은 카운터테너이자 낮은 음역대를 맡고 있는 콘트랄토 오스틴 킴이 출연하여 이색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리코더 연주자이자 폭넓은 레퍼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권민석이 음악감독으로 이끄는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수아레 무지칼레’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만큼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