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 뮤지컬 <여기, 피화당>!
* 이름 없는 작가 선생, 그는 누구일까?
17세기 조선, 병자호란 이후 혼란했던 시기에 홀연히 나타나
백성들에게 통쾌한 희열을 안겨주었던 이야기, ‘박씨전’
‘박씨전’의 이름 없는 작가는 누구였을까?
* 최초의 여성 영웅 소설 ‘박씨전’에 더해진 작은 상상력!
현실의 시련을 잊게 하고 희망을 심어 주었던 서민들의 이야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웅 소설인 ‘박씨전’의 작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뮤지컬 <여기, 피화당>은 역사적 사건에 허구적인 상상력을 더해
작은 이야기로 펼쳐내는 가슴 따뜻한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지금은 어둠 속에 있지만 언젠가는 우리의 이야기가 반짝이길”
뮤지컬 <여기, 피화당>은 곁에 있는 이들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소리를 남겨보려는 이들의 작고 단단한 반짝임을 이야기한다.
평범하고, 어쩌면 누구보다 약한 이들이 세상에 남기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닿아 다음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촛불의 작은 빛이 되어줄 것이다.
[시놉시스]
병자호란이 끝난 17세기 후반의 조선,
전쟁통에 청나라에 끌려갔던 여인들은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그들을 맞는 건 정절을 잃었다며 손가락질하는 가족들 뿐.
‘가은비’ 역시 사대부 가문의 명예를 이유로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같은 처지의 ‘매화’, 몸종 ‘계화’와 함께 사람들을 피해 산 속 동굴에 숨어들어
그 곳을 ‘피화당’이라 이름 붙이고 살아간다.
‘피화당’의 여자들은 생계를 위해 이야기를 써서 내다 팔고
저잣거리에서 익명의 작가가 쓴 이야기는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한편, 선비 ‘후량’은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고자 저잣거리에 벽보를 붙이지만
아무도 그의 글을 읽어주지 않는다.
모두가 이름 없는 작가 선생의 글을 읽는 것을 본 후량은 작가에게
자신의 글을 부탁하기로 결심하고 소설 속 단서로 작가 선생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캐스팅
[CAST]
가은비 | 정인지, 최수진, 김이후
후 량 | 조풍래, 조훈
매 화 | 정다예, 장보람
계 화 | 백예은, 곽나윤
강아지 | 이찬렬, 류찬열
[CREATIVE TEAM]
프로듀서 홍승희 | 작, 작사 김한솔 | 작곡 김진희
연출 김은, 한유주 | 음악감독 김치영 | 안무 홍유선
무대디자인 이은경 | 조명디자인 이현규 | 음향디자인 권지휘
의상디자인 조문수 | 분장디자인 김숙희 | 소품디자인 노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