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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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발레단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
2024년 8월 창단을 앞둔 서울시발레단이 선보이는 창단 사전 공연
독보적인 감각과 상상력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안성수, 유회웅, 이루다-
세 안무가가 펼치는 컨템퍼러리 발레에 대한 과감한 상상
발레로 만나는 안성수의 부터, 유회웅의 , 이루다의 까지-
역동하는 에너지와 자유로 충만한 컨템퍼러리 발레의 세계가 펼쳐진다
강렬하고 감각적인 발레로 예찬하는 봄,
발레를 유희하고 사유하는 새로운 방법-
서울시발레단이 여는 <봄의 제전>에서 바로 지금 여기 생동하는 발레를 만나보자
▶ ROSE (안무 안성수)
안성수 안무가의 대표 작품인 <봄의 제전>은 2009년 안성수픽업그룹의 <장미-봄의 제전> 초연 이후, 2018년 국립현대무용단에서 <봄의 제전>으로 재안무되었고,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초연으로부터 15년이 흐른 2024년, 이전 작보다 더 빠르고 다이나믹한 움직임과 구성, 안성수 안무가만의 음악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해석을 더한 컨템퍼러리 발레 를 선보인다.
▶ NO MORE (안무 유회웅)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한다.
묵직한 떨림, 불안과 긴장감에 사로잡혀 성공과 실패의 결과를 마주하기까지 그 모든 순간들은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
캄캄한 백스테이지에서 화려한 무대로 나아가는
순간을 맞이한다.’
유회웅 안무가는 피로감과 무기력함에 매몰된 현대인과 포기가 익숙해진 각박한 사회를 어두운 백스테이지로 옮겼다. 우리가 필요로 했던 잃어버린 감각들을 되살리기 위한 에너지를 통해 밝은 무대로 나아가는 순간을 그려낸다.
정형화된 ‘발레’의 동작에서 발전시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유회웅 안무가만의 움직임으로 선보인다.
▶ Bolero 24 (안무 이루다)
는 지난해 한국발레협회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던 를 서울시발레단 창단 사전 공연의 취지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24'라는 숫자는 서울시발레단이 창단되는 2024년의 역사적인 순간을 의미하고 동시에 24절기, 24시간으로 반복되는 시간적 흐름을 상징한다. 라벨의 볼레로는 수많은 버전의 안무작이 존재하지만 는 동시대적 표현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시청각적 연출로 2024년 서울의 오늘을 담은 볼레로로 재해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