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반응
즉각반응은 ‘지금, 여기’라는 동시대성 아래 연극의 행위와 관객이 즉각적으로 상호반응하는 연극을 추구합니다.
공연 소개
우리는 각자 그렇게 떠돌다 한순간 마주하게 된다.
이 마주함은 살아갈 힘이 될 수 있을까?
제 25회 김상열 연극상을 수상한
작가 겸 연출가 하수민이 선보이는 떠돔에 관한 이야기!
<떠돔 3부작>
2023년 11월 17일 티켓오픈!
동시대와 반응하고 새로운 연극 언어를 선보여온 즉각반응에서 <떠돔 3부작>을 선보인다.
<떠돔 3부작>은 ‘떠돔’과 ‘마주함’이라는 주제로 동시대의 개인과 가족, 사회, 세계를 살펴보는 연극이다. 각 작품마다 완결이 있는 작품이지만 시리지로서도 하나의 완결을 만들어낸다.
, <무라>, <찰칵>으로 구성된 <떠돔 3부작>은 약 2주간 각기 다른 일정으로
공연된다.
‘말’과 ‘설치’의 콜라보레이션.
도시에 남기는 떠도는 인간과 사물의 흔적들
“새빨간 거짓말…들어보시겠어요?”
개기월식을 보러 온 이벤트 홀, 한 여자가 와인을 서빙하고 있다.
행사장에서 아무 말 없이 와인을 서빙하는 것이 규칙이지만 그 규칙을 깨고 사람들에게 말을 건넨다.
‘새빨간 거짓말’
이후 그녀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말한다. 그리고 오늘 아침 한 늙은 남자가 지하철에 끼어서 사망한 모습을 보았다고 말한다.
<무라>
닮고 싶지 않지만 닮아가는 부자(父子).
서로 떠돌기만 하던 아버지와 아들의 10일간의 여행!
“나는 왜 여행을 떠났을까?”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아무 것도 없다. 무(無)라”
아버지 동수와 아들 수동은 동수가 살아왔던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중에는 수동이 태어난 곳도 있다.
좋은 기억을 위해 떠난 여행에서 두 사람은
과거보다 더 고통스러운 현재를 마주한다.
동수와 수동은 왜 여행을 떠나게 된 걸까?
여행을 마친 수동은 여행 중에 들은 아버지의 말을 기억한다.
‘무라’
<찰칵>
독일로 입양되었다가 30년만에 재회한 모녀,
인생의 단 한 번, 가장 빛나는 하루의 시간!
“엄마, 왜 나를 버렸어?”
“나는 너를 새라고 생각했어.”
독일로 입양된 딸 봉구는 30년 만에 모국에서 친모 말심을 만난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말심은 봉구를 반갑게 맞이하지 않고 어딘가로 가자하는데…
찰칵. 사진이 찍히는 찰나의 순간,
짧지만 가장 빛나는 순간처럼
단 한 번의 짧은 만남은 어쩌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되어
남겨진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되지 않을까?
2인극이기에 가능한 압도적인 연기와 에너지!
떠돌고 있는 우리 자신을 목격한다.
출연 :
GOOD DAY TODAY | 손성호, 김시영
무라 | 김홍파, 서동갑
찰칵 | 조은아, 이진경
제작진 :
작/연출 하수민 무대미술 남경식 음악 지미세르 의상 홍문기 조명 김소현
목소리출연/독어지도 윤안나 조연출 황준영 무대감독 이뮥수 서민지 오퍼레이터 최치원
영상 박영민 사진 이상윤 홍보 이보람 제작PD 차정훈
홈페이지 : https://immediatelyre.wixsite.com/action
SNS : immediatelyre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