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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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먹고 사는 직업 화가, 조선 최초의 환쟁이 최 북.
최 북은 ‘최산수’라 불리며 산수화의 달인으로 이름을 높이지만 자신의 그림을 물에 담그거나, 판매한 그림을 찢는 기행을 일삼는다. 그의 기행에 사람들은 점점 그를 떠나가지만 유일한 친구 무명만은 그의 곁을 지킨다.
어느 날, 북은 자신의 대표작을 그리기 위해 무명과 금강산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외면했던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마침내 자신의 혼을 넣은 그림을 완성하고 한양으로 돌아온 날, 세도가 김원준이 그림을 사기 위해 최 북과 무명을 찾아온다. 얼굴을 가린 발 앞에 앉아 그림을 보던 원준은 그림에 대한 답례라며 이야기 하나를 시작하는데…
캐스팅
최북_박규원, 안재영, 김준영
무명_조상웅, 송유택, 김현진, 홍기범
원준_김주호, 이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