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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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다시 돌아온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2009년, 안중근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영웅>
2023년, 기다리고 기다려온 9번째 시즌의 막이 오른다.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
갓 서른 살의 조선 청년 안중근은 러시아 연주의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단지(斷指)동맹으로써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
명성황후 시해 당시 어린 궁녀로서 그 참상을 목격해야 했던 설희는
김 내관에게 독립운동에 투신할 뜻을 밝힌다.
황실의 비밀정보조직 제국익문사를 몰래 이끌고 있는 김 내관은
안중근을 비롯한 제국익문사 요원들에게 설희를 소개한다.
이후 설희는 일본으로, 안중근은 다시 러시아로 먼 길을 떠난다.
일본 도쿄, 초대 조선 통감직을 마치고 일본에 돌아온
이토 히로부미는 오랜 꿈인 대륙 진출을 이루기 위해 만주 하얼빈으로 가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기로 결정한다. 게이샤가 되어 일본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던 설희는 이 정보를 러시아에 있는 안중근에게 전달한다.
이토의 하얼빈행을 들은 안중근은 그를 암살하는 것만이
조선독립의 길임을 다짐하고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
어렵게 구한 브라우닝 권총에 7발의 총알을 장전하고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7발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캐스팅
안중근: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
이토 히로부미: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
설희: 정재은, 린지
우덕순: 윤석원 김늘봄
조도선: 최종선 김재현
유동하: 김도현 임규형
왕웨이: 황이건
링링: 윤진솔, 오윤서
최재형: 조정근
김내관: 김봉환
조마리아: 임선애
와다: 김상현
외무대신: 윤선용
치바: 이호진
주인게이샤: 김사라
앙상블
김태현 박상희 박경수 김창현 엄정욱 남궁민희
김민성 이정휘 박현우 이정혁 최원종 권오현
김형준 김낙현 서종원 임창영 이현우 박상민
박진서 정대산 배연우 도해 최진수 김현민 조현재
김수원 안예빈 박상령 이도운 기영수 박소은 김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