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믿고자 하는 걸 진실로 만들면 돼 진짠지 가짠진 별로 상관없어”
셰익스피어 미공개 희곡 <보르티게른>에 의해 촉발된 위작 논란!
18세기 말, 한 소년의 작은 거짓말에서 시작된 런던을 뒤흔든 최고의 스캔들!
사람들을 속인 건 단순한 거짓말이었을까,
아니면 누군가의 욕망이었을까.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우린 진실과 거짓을 구분해낼 수 있을까.
거짓으로 얻어낸 달콤한 타인의 인정 속에
자기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전하는 씁쓸한 진실
모두를 18세기 런던으로 데려다주는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
세련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쇼케이스부터 호평이 이어진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의 음악!
라이브로 연주되는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과
실력파 배우들의 목소리가 만나 풍성한 화음을 선사한다.
<시놉시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냐 아니냐, 이것이 문제로다!
18세기 말, 런던을 뒤흔든 최고의 스캔들,
셰익스피어 미공개 희곡 <보르티게른>에 의해 촉발된 거대한 위작 논란!
사건의 시작은,
사무엘에게 우연히 건네진 셰익스피어 친필 사인이 있는 소네트 한 장.
내세울 것 없던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는 이 대단한 유물에 기뻐하고
아버지가 그런 모습을 처음 본 아들은 미지의 신사 H와 함께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원하던 부와 인기, 명예를 모두 손에 넣은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
아버지의 관심과 인정을 받게 된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그리고 쏟아져 나오는 셰익스피어 관련 유물들로 흥분에 휩싸인 런던 사람들-
모두가 각자의 욕망을 채워가던 것도 잠시,
아일랜드 부자에 의해 세상에 드러난 셰익스피어의 미공개 희곡 <보르티게른>이 초연되자
<보르티게른>을 포함한 공개했던 유물들의 진위 논란이 거세지고
두 부자와 미지의 신사 H에 대한 소문과 의심까지 더해져, 런던 전체가 들썩인다.
1796년 4월,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마침내 재판정에 선 두 사람
모두의 욕망이 만나고 부딪히는 그곳에서 둘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캐스팅
- 출연 : 김수용/원종환/이경수 | 주민진/김지철/황휘 | 임규형/황순종/김지웅
- 대본/가사 : 김연미
- 음악 : 남궁유진
- 연출 : 김은영
- 음악감독 : 박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