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및 곡목해설
Shostakovich 쇼스타코비치 (1906~1975)
Piano Concerto No.1 in c minor Op. 35
(피아노 협주곡 제1번 c단조 작품35)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피아노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독주 트럼펫이 가세하는 독특한 편성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2차 세계대전 이전의 피아노곡 중 가장 뛰어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관을 배제하고 현악을 사용했기 때문에 간소하고 청아한 울림을 가지고 있고, 선율은 명쾌하고 신선하며 리듬도 활기찬 느낌을 주는 게 이 곡의 특징이다. 특히 피아노 독주는 낭만적 생활방식을 부정한 프로코피예프의 초기 피아노 작곡법과 비슷하며 화음의 공조와 페달 효과를 과감히 버리고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간결하고 미묘한 스타일을 명확하게 표현되었다.
제1악장
약음기를 부착한 트럼펫이 동반하는 피아노의 빠른 악구 두마디가 강하게 나온 뒤 서정적이며 수심에 잠긴 듯한 c단조의 제1주제가 피아노 독주로 표현된다. 제1바이올린 연주로 주제가 제시 후 라흐마니노프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잠잠해지면 짧은 두 마디로 연주되는 현의 경과구를 거쳐 템포가 알레그로 비바체로 바뀌면서 현의 리듬감 있는 반주에 맞춰 쾌활하고 동적인 제2주제가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이동하며 연주된다. 2주제가 제시되면 트럼펫이 요란스레 등장하고 팡파르가 나와 멋지게 발전시킨 뒤 클라이막스에 도달한다.
제2악장
현악기의 느리면서도 시적인 왈츠리듬 4마디로 시작되고 제1바이올린의 부드럽고 서정적인 주요 주제가 아름답게 연주된다. 이어 피아노 연주에 답하는 형태의 부주제가 옥타브에서 매끄럽게 나온 뒤 템포가 약간 빨라지며, 주제부에서 파생된 선율이 피아노로 주요 주제 음형이 강하게 전개된다.
제3악장
피아노 독주로 이루어진 짧은 간주곡으로, 마지막 악장으로 향하는 도입부에 해당되기도 한다. 조용하고 온화한 분위기의 펼침 화음이 피아노의 즉흥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현악합주로 중간부가 시작되고 피아노의 저음 아르페지오가 서두의 음형을 변화시키면서 반복하고 현이 아름답게 대위를 이룬다. 피아노 독주가 조용히 끝나고 마지막 음형으로 현이 반복되면 갑자기 피아노로 강하게 연주되는 상행 음형에서 제4악장으로 향하는 도입 주제로 들어간다.
제4악장
싱코페이션과 강한 악센트를 갖는 동형 반복의 도입 주제가 피아노로 옥타브에서 등장하고, 저음현이 힘차게 반주된다. 이어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갤럽 리듬과 뜻밖의 도약으로 표현되는 해학적이고 상쾌한 론도 주제가 등장하며 16분음표의 경쾌하고 빠른 리듬을 살린 반주도 나온다. 중간부는 약간 템포가 느려져 재즈 풍으로 볼 수 있는 독특한 도약 형태를 가진 주제가 피아노 독주로 전개된다. 현과 피아노가 강한 리듬을 살리며 마지막으로 피아노의 최고음부에서 밝은 C장조 화음이 계속 연주되고 트럼펫이 펼침 화음을 쉬지 않고 연주하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곡이 끝난다.
Shostakovich 쇼스타코비치
Chamber Symphony in C minor, Op. 110a
(챔버심포니 c단조 작품110a)
1906년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쇼스타코비치는 작곡을 시타인베르크에게, 피아노를 니콜라이에프에게 배웠다. 19세 때 이미 제1교향곡을 작곡했으며, 그의 생애 동안에 모두 15개의 교향곡과 가극, 발레곡, 영화음악, 실내악곡 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이데올로기가 없는 음악은 있을 수 없다’는 주장 아래 작곡하는 신세대 음악가였으며, 격동기를 살면서, 개인적 혹은 정치적인 메시지를 음악에 강하게 드러내었다.
쇼스타코비치는 모두 15곡의 현악 4중주를 남겼는데, 그 중 8번이 가장 유명하며, 이 곡의 주제는 ‘전쟁’이다. 이 곡은 “전쟁과 파시즘의 희생자를 위해 바침”이라는 부제가 있다. 1960년 작곡가가 구 동독의 드레스덴을 방문했을 때 탄생했다. 2차 대전 당시 연합국의 폭격에 반 이상 폐허로 변한 도시의 상처가 음악을 통해,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전체주의에 대한 반감으로 박진감 넘치게 형상화되었다.
5개의 전 악장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그 중 빠른 2악장은 아주 유명하다. 이 곡은 본래 현악 사중주로 작곡되었으나, 본 공연에서는 현악 챔버 오케스트라로 연주된다.
● 출연진 프로필
- 뉴월드챔버 오케스트라 | New World Chamber Orchestra
뉴월드챔버 오케스트라는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부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소규모 현악 그룹으로 환상적인 하모니와 열정적인 연주로 현악 앙상블의 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1997년 ‘서울 국제음악제’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필하모닉, 챔버, 스트링 앙상블 등 다양한 편성의 프로그램으로 매해 30여개 지역, 100여회의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 지휘자 금난새 | Gum Nanse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후 베를린 음대 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경기필하모닉, 인천시향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다. 1998년 부터는 ‘벤처 오케스트라’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현, 뉴월드 필하모닉)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는 기업과 예술의 성공적 만남을 이룬 공로로 2006년 한국 CEO 그랑프리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 2008년에는 계명대학교로부터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종상 예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2년 국립 창원대학교의 석좌교수 역임, 2013년부터는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였고, 2019년 명예교장으로 위촉되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성남시립예술단의 총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년간 예술을 통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자청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7년 주한 슬로바키아 명예총영사에 임명되었고, 한국-러시아 대화재단, 한국-체코 포럼, 서울예고-동경음대 교류, 튀니지 엘젬페스티벌 참여 등 국가간 문화예술 교류에 크게 기여하는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후 베를린 음대 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경기필하모닉, 인천시향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다. 1998년 부터는 ‘벤처 오케스트라’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현, 뉴월드 필하모닉)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지휘자 금난새는 기업과 예술의 성공적 만남을 이룬 공로로 2006년 한국 CEO 그랑프리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 2008년에는 계명대학교로부터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종상 예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2년 국립 창원대학교의 석좌교수 역임, 2013년부터는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였고, 2019년 명예교장으로 위촉되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성남시립예술단의 총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년간 예술을 통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자청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7년 주한 슬로바키아 명예총영사에 임명되었고, 한국-러시아 대화재단, 한국-체코 포럼, 서울예고-동경음대 교류, 튀니지 엘젬페스티벌 참여 등 국가간 문화예술 교류에 크게 기여하는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피아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 Ilya Rashkovskiy
*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 하노버 국립음대 졸업
* 파리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 졸업
* 2001 파리 롱티보 콩쿠르에서 2위
* 2005 스페인 하엔 국제 콩쿠르1위, 홍콩 콩쿠르 1위
* 2007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4위
* 2010 비엔나 다 모타 콩쿠르에서 2위
* 2011 루빈슈타인 콩쿠르에서 3위
* 2012 하마마츠 피아노 콩쿠르 1위
* 일본,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 미국 연주 투어 및 키예프 국립필하모닉,
굴벤키안 심포니, 우크라이나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체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성남시향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 홍콩, 뉴질랜드, 프랑스에서 마스터 클래스 진행
* 현)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공연 관람 및 공연장 이용 안내>
* 공연이 시작되면 입장이 제한되며, 안내에 따라 본인 좌석이 아닌 지연관객석으로 입장하오니,
입장시간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티켓 미소지 시 재입장이 불가하니, 자리를 비우실 경우 티켓 소지 부탁드립니다.
*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 교통상황이나 주차시간으로 인한 관람지연 시 티켓 취소, 변경, 환불이 불가하오니, 유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 상기프로그램 및 출연진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즐거운 관람을 위해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공연 관람 수칙 안내>
* 지정된 좌석에서만 관람 가능합니다.
* 공연장 내 마스크 상시 착용(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미준수 시 퇴장조치)
* 침방울이 튀는 행위(기립, 함성, 구호, 합창 등)를 금지합니다.
* 공연장 내는 생수를 제외한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을 금지합니다.
* 공연장 내 꽃다발 등 공연 관람에 방해가 되는 물품의 반입이 불가합니다.
* 공연장 안에서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하실 수 없습니다.
* 공연장 내에서는 안내요원의 안내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매 안내>
* VIP회원 및 정기회원 할인은 영도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 가입기준입니다.
(유료회원 아닌 경우, 영도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 가입 또는 차액지불)
* VIP고객 전용 좌석 이용은 영도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VIP좌석 선착순 한정)
* 휠체어석 예매 관련 안내를 윈하실 경우, 영도문화예술회관(051-419-5571)로 연락바랍니다.
* 티켓 예매 시 공연을 관람할 실관람자로 예매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관람 연령 미숙지로 인해 공연 당일 관람이 불가한 경우 예매 티켓의 취소, 변경, 환불이 불가하오니, 예매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예매 취소 시점에 따라 취소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예매 후 예매처의 취소마감시간과 함께 취소수수료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티켓 수령 안내>
* 티켓은 공연 당일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수령 가능합니다.
*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예매자 본인의 실물 신분증 또는 예매 내역서 확인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합니다.
* 할인대상자는 정기회원, 복지카드, 학생증 등 증빙자료 확인 후 티켓 발부 가능합니다.
(※ 할인 관련 증빙자료 미지참 시 차액 지불, 티켓 수령 시 할인 대상 본인이 직접 증빙 후 수령 가능하며 대리수령 및 양도불가)
* 공연 당일 티켓 취소, 변경 및 환불은 불가합니다.
* 예매 취소 시점에 따라 취소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예매 후 예매처의 취소마감시간과 함께 취소수수료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연장 오시는 길>
* 버스 : 7, 70, 71, 508번 이용(영도대교에서 승차, 고신대학교 방향, 동삼절영아파트에서 하차)
* 마을버스 : 5번 이용 (영도대교에서 승차, 고신대학교 방향, 동삼절영아파트에서 하차)
* 지하철 : 1호선 남포동역 하차 ▶ 6번 출구 ▶ 버스승차
* 자가용 ① 부산대교 ▶ 영도구청 ▶ 절영아파트 맞은편 ② 남항대교 ▶ 함지골 수련원 ▶ 영도여고 앞에서 좌측방향 약 150M
※ 주차장이 협소합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