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개}
20세기 초 시카고
알코올 중독과 범죄를 줄이기 위한 명분으로 발효된 전대미문의 금주법
주가 폭락, 경제 파탄과 폭발적으로 늘어난 실업자, 미국 경제 전체를 뒤흔든 대공황 시대
시카고에서 ‘밤의 황제’로 불리며 부하 1,000명을 거느린 마피아 알 카포네의 등장
고갈, 불안, 소외, 약탈, 범죄, 증오가 난무하던 시대
‘카포네의 시카고’는 매혹적인 세계입니다. - 작가 제이미 윌크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20세기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알 카포네’가 주름잡던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렉싱턴 호텔 661호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10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나는 세 가지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세 사건은 빠져나갈 수 없는 폐쇄된 공간에서 극단적인 상황에 부딪혔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인간의 심리를 여러 캐릭터를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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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로키(LOKI)
1923년 사건발생. 등장인물 롤라 킨
“이 도시에 탈출구는 없어”
1923년 렉싱턴 호텔 661호, 술과 약에 취해 깨어난 쇼걸 롤라 킨.
붉은 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두 남자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
혼란스럽게 뒤섞인 그녀의 기억 속엔 끊임없는 죽음과 거짓말이 가득하다.
약혼자 데이빗, 애인 니코, 벨보이 번, 경찰 바비와 클레이 등
여러 인물들이 그녀의 호텔방을 거쳐가는 사이
사건은 눈덩이처럼 불어만 가는데..
루시퍼(LUCIFER)
1934년 사건발생. 등장인물 닉 니티, 말린 니티, 마이클
“이 도시에 나보다 안전한 곳은 없어”
알 카포네가 알카트라즈 감옥에 수감된 1934년의 시카고.
2인자였던 닉이 실질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아내 말린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그의 욕망은 점차 변질되고,
말린은 닉의 과보호 속에 렉싱턴 호텔 661호 안에서 고립되어만 간다.
한번 작동된 이상 다시는 멈출 수 없는 조직의 시스템은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결과를 불러오는데…
빈디치(VINDICI)
1943년 사건발생. 등장인물 빈디치, 루시, 두스
“이 도시에 순진한 건 어울리지 않아”
직장 상사 두스에 의해 아내를 잃은 전직 경찰 빈디치.
그는 죽은 아내를 위한 잔인한 복수를 계획한다.
수수께끼 같은 여인 루시는 빈디치의 복수극에 합류하고
빈디치는 그녀의 숨은 욕망이 무엇인지 의문에 빠진다.
나쁜 일은 항상 같은 곳에서 일어나는 걸까.
렉싱턴 호텔 661호에는 또 다시 잔혹한 범죄의 기운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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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세 명의 캐스트만이 존재한다.
각 캐스트들은 OLD MAN, YOUNG MAN, LADY로 구분하여 역할이 주어진다.
OLD MAN
이건명, 고영빈, 박은석
YOUNG MAN
송유택, 장지후, 강승호
LADY
홍륜희, 소정화, 박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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