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곽소정의 귀국 피아노 독주회로 학구적인 음악해석과 단단한 기본으로 청중들의 마음 속에 여운을 남기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Program
FREDERIC CHOPIN (1810-1849)
Piano Sonata No. 3 in B Minor, Op. 58
I. Allegro maestoso
II. Scherzo: Molto vivace
III. Largo
IV. Finale: Presto, non tanto
Intermission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Piano Sonata No. 32 in C Minor, Op. 111
I. Maestoso - Allegro con brio ed appassionato
II. Arietta: Adagio molto semplice e cantabile
CARL VINE (b. 1954)
Piano Sonata No. 1 (1990)
I. no dynamic tempo marking
II. Leggiero e legato
Pianist 곽소정
깊이 있고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곽소정은 부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를 4년 장학생으로 실기 수석 및 학과 최우등 졸업하였다. 그 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진학하여 석사학위와 전문 연주자 과정 (Performer Diploma)을, 일리노이 대학교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Teaching Assistant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박사학위 (피아노 연주와 문헌 전공)와 석사학위 (피아노 교수법 전공)를 취득하였다. 부산대학교 졸업 시 수석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음악춘추사 주최 우수 신인 데뷔 연주회에 초청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일리노이 대학에서는 지휘자 Fred Stoltzfuz, Kristina Boerger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9번, 베르디 레퀴엠, 스트라빈스키 시편 교향곡, 바하 마태 수난곡 등의 대곡들을 연주하며, Nancy Kennedy Wustman Memorial Award in Vocal Coaching and Accompanying을 수상하였다. 그의 박사논문 “Compositional and Performing Strategies in Five Works for Piano Solo by Carl Vine”은 구겐하임 선정 작곡가 Dr. Stephen Taylor의 지도하에 쓰여졌으며, 수정이 필요 없는 최고 등급으로 인정되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국내에서는 한명희, 노경원, 국외에서는 Shigeo Neriki, Ian Hobson을 사사한 그는 일찍이 부산음악교육위원회 콩쿨, 부산음악협의회 콩쿨, 고신대학교 콩쿨, 피아노 듀오협회 콩쿨 등에서 1위 및 상위 입상하였고, 미국 Christine Bane Kefferstan Classical Piano Competition, American Protege International Competition of Romantic Music,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Vienna Grand Prize Virtuoso에서 우승하며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뉴욕 카네기홀 데뷔 연주, 세인트루이스 스타인웨이홀 연주를 비롯해, 일리노이 모던 앙상블, Women’s Glee Club, Oratorio Society와 함께 연주하였고, 미국 Fox 뉴스, Danville Commercial 뉴스, News-Gazette 등 미국 주요 신문들로부터 격찬을 받고, 일리노이 상원의원 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San Juan International Piano Festival in Puerto Rico, Piano Texas, International Keyboard Institute & Festival, Piano Summer at SUNY - New Paltz, Summer Piano Festival at Boston Conservatory 등 수많은 국제 음악제에 참가하여 미국 전 지역에서 독주와 앙상블 무대를 가졌다.
2016년 박사학위 취득 후, 뉴욕, 캔자스, 텍사스, 세인트루이스, 웨스트 버지니아, 미시간 등에서, 독주회, 듀오 리사이틀, 조인트 리사이틀, 챔버 리사이틀, Faculty 리사이틀, The Art of French Music, CCCS Children’s Choir Christmas Cantata Concert 등을 성황리에 마치며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음악계의 주목을 이끌었다. 또한 미시간 Grand Valley State University와 University of Illinois at Springfield에 Guest Artist로 초청되어 연주를 가졌고, 캔자스 시티에서 열린 Ruel Joyce Recital Series의 리사이틀은 Kansas Public Radio에 방송되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Champaign Urbana Music Teachers Association Teachers Recital, 푸른나무 한국학교 한인 음악회, Piano Laboratory Program Faculty Recital 등 피아니스트 및 음악감독으로 음악회를 총괄 기획하고 연주하며, 지역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국내에서는 고 한명희 교수님을 추모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모 음악회’ (부산문화회관), 초록우산재단과 함께하는 제 14회 일리노이 동문음악회 (금호아트홀연세), 모차르트 서거 230주년 추모음악회 (세종문화회관)에 초청받아 연주하고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교육과 학술연구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정진하는 피아니스트 곽소정은 미국 최고 권위의 학회이며, 미국 피아노 페다고지의 개척자인 프란세스 클라크 (Frances Clark)의 재단에서 2년마다 주최하는 NCKP (National Conference on Keyboard Pedagogy)에 초청되어 발표하였고, 북미 최대 피아노 페다고지 학회인 MTNA (Music Teachers National Association)의 내셔널 컨퍼런스 (MTNA National Conference), 일리노이주 컨퍼런스 (Illinois State Music Teachers Association State Conference), 피아노 페다고지 심포지움 (Piano Pedagogy Symposium)에도 수차례 초청되어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였다. 국내에서는 2019년 한국 피아노 교수법 학회에서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 Op. 58, 4악장에 나타난 고전주의 형식과 낭만주의 양식 사이의 충돌>의 주제로 렉처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최근 2021년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김해 국제 음악제 국제 세미나에도 초청되어 발표하였다.
일리노이 대학교 Piano Laboratory Program의 Coordinator 겸 Principal Instructor로서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피아노실기를 가르쳤으며, Illinois Youth Music의 전임 강사를 역임, 피아노 실기, 피아노 문헌, 건반 앙상블 및 그룹피아노를 가르쳤다. 미국 Illinois State MTNA 콩쿨, Sigma Delta Chapter of Sigma Alpha Iota 콩쿨 심사위원, 그리고 Champaign Urbana Music Teachers Association 회장으로 활동하고, 다양한 연령과 수준, 국적의 학생들을 지도하며, 다수의 지역 및 전국 콩쿨 입상자를 배출해 내는 등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교육자로서의 기량과 재능도 인정받고 있는 곽소정은 현재 인제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부산예술중학교,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www.sojungkwak.com
<프로필>
Pianist 박지연
“단단한 터치와 화려한 테크닉으로 청중의 마음을 울리는 피아니스트”라는 호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박지연은 중앙대학교 피아노과를 수석으로 입학하여 4년간 장학금을 수여 받았으며, 졸업 시에는 피아노 연주자 과정 실기 최우수자로 선정되어 국내 다수의 우수 신인 음악회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그 후 도미하여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배출해 낸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Cleveland Institute of Music)에서 학구적이며 고전음악 해석의 대가인 Daniel Shapiro 교수를 사사하여 피아노 연주학 석사 (Master of Music) 학위를 취득하였고, 미국 실내악 음악을 이끌어가고 있는 Anita Pontremoli 교수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수석 피아니스트인 Joela Jones 교수를 사사하여 피아노 실내악 최고 연주자 과정 (Artist Diploma) 학위를 취득하였다. 석사 과정 중에는 성적 우수자 명단인 Dean's List에 이름을 올렸고 최고 연주자 과정 중에는 교수이자 첼리스트인 Sharon Robinson의 개인 반주를 도맡았으며 수많은 연주자들의 리사이틀 반주자로도 활동하였다. 이후 전액 장학금과 Stipend를 받고 미시건 주립대학교 (Michigan State University) 피아노 연주학 박사 과정 (Doctoral of Musical Arts)에 입학하였으며, Deborah Moriarty 교수를 사사하였다. 박사 과정 중에는 Graduate Assistantship을 수여받고 수십 차례의 리사이틀 반주를 도맡았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첼리스트 요요마의 마스터 클래스를 포함한 다수의 실내악 연주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큰 호평을 얻었으며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견문을 넓혔다.
유년 시절 피아니스트 박지연은 한미 콩쿨, 한독 브람스 협회 콩쿨, 한국 피아노 학회 콩쿨, 음악 교육 신문사 콩쿨 등 국내 다수의 콩쿨에서 우승 및 입상하였고 오스트리아 Wien Master Course, 독일 Wuerzburg Music Festival 등 다양한 Festival에 참가하여 입상자 연주 및 Diploma를 취득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로부터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
중앙대학교 재학 시절,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교 88주년 독일 자브뤼켄 음악대학 자매결연 기념 콘서트를 통해 Macdowell Piano Concerto No. 2를 연주하여 청중들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낸 그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Piano & Cello 콘서트를 수차례 기획, 연주하였고 이 밖에도 수십 차례의 듀오 리사이틀과 단독 리사이틀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귀국 후, 다양한 분야에서 반주자와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후진 양성에도 열정을 쏟으며 현재는 부산예중과 부산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10년 만에 여는 한국에서의 이번 독주회를 시작으로 청중에게 다양한 감동과 즐거움을 주며, 음악과 연주를 통한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자 한다.